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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도봉산 회룡사 서쪽에 석굴암이 있다. 천연석굴로 돼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이성계가 등극하기 전에 무학대사와 함께 이곳에서 3년간 대업 경륜을 펴던 곳이라 한다. 이곳은 또한, 백범선생이 상해로 망명하기 전에 한때 피신하였던 곳으로, 해방 후에도 선생께서 이곳에 자주 들려 소요하며 고금을 회상하곤 했다. 1948년 가을 어느날, 선생께서 오시자 당시 언론인 남상도외 7인이 석굴암 불 무자 중추 유차김구(石窟庵 佛 戊子 仲秋 遊此金九)라는 친필을 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