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삶의 길목에서

한다쌤 [ 1 ]

작성자잉카|작성시간26.06.17|조회수63 목록 댓글 4

외식은 절~대로 안 한다~?

아베 언니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는
적당한 선을 유지하는 편이다

마음 속으로는
어떤 생각을 할지언정,

타인의 말을
함부로 하지도 않으며
인간관계를 틀어지게 하는 사람도 아니다

그거는 언니 성격이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싫든 좋든,
그 관계는 유지를 해 나가는

일본인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
흰색도 검은색도 아닌 회색.

언니도 그런 점이 있기에
언니를 잘 아는 사람에겐
"즈루이" 라는 말도 들을 정도.

제법 오래 전에
언니에게 들었는데

합창단에서 언니랑 친했던
슈우꼬랑 관계가 틀어졌다면서
쓴 웃음을 짓더라

'언니가 그럴 정도면
슈우꼬가 좀 심했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그 당시에
물어보지는 안 했는데

나중에
얼핏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슈우꼬가 한다쌤을 독점하려고
언니와 한
약속을 안 지킨다고 하던데,

이번에
내게도 그런 것 같아서
어떻게 나오는지,

두고만 보는 상태다.

이번달 초에
언니의 일도 있었기에

내가 슈우꼬에게
한다쌤이랑 3 명이서
식사를 한번 하자니까

* 나는 음식에 까다로와서
절대로 외식은 안 한다

* 그러면 내가
쌤이랑 둘이서 먹으께~

오늘 한다쌤에게 전화를 했더니
디기 반갑게 맞아준다
(내가 합창단에 있을 때는
쌤이랑 친했음)

쌤이랑 만나서
점심 같이 먹자고 했더니

* 그래~
슈우꼬랑 스시 먹기로 했는데
그때 같이 먹자~

(슈우꼬라고 들리지만,
외식은 절대로 안 한다는
슈우꼬일리는 없어서 물었다)

* 누구요~?
* 슈우꼬

헐~@@@
이 문딩이가
외식은 절대로 안 한다더니만

쌤하고는 먹는다고
지가 전화를 했다는...
저지랄을 한다

그래서
내가 모른 척하고
다시 슈우꼬에게 전화를 했다

* 쌤에게 전화를 했더니
슈우꼬상이랑
스시 먹기로 했다면서

그때 나랑
3 명이서 같이 먹자고 하던데...

* 어~ 그러더나~?
(그러면서
지금은 바빠서 어쩌고 저쩌고...)

내가 깝쳤다
나도 바빠서
11 월 되면 더 못한다면서

10 월 중으로
날을 잡으라고 했더니

21 일과 23 일은 된다고 하두마는
오늘이 22 일인데
연락이 없다

지가 그 스시집이 노는지
휴일이 언젠지 알아보고
나한테 다시 연락한다고 했는데...

이러고 보니
그 인간성을 알만하다는 거.
그렇게 살면 안 되는디...

할 수 있나~
쌤이랑 둘이서
그동안의 회포나 풀어야제~

참고로
ずるい'(즈루이)는 상황에 따라 '치사하다', '교활하다', '얌체 같다', '불공평하다' 등의 다양한 뜻이 있음.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지은이 | 작성시간 26.06.17 쌤 은
    인기 남 이시군요?
    슈우꼬 는 좀 앙큼 ?? ㅎㅎ
  • 답댓글 작성자잉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7 일본 사람치고는
    성격이 좋아요

    슈우꼬는
    오리지날 앙큼 ~ㅋ
  • 작성자종이등불 | 작성시간 26.06.18 슈우꼬님.
    정말 앙큼 교활.

    한다쌤이 투병 즁임에도
    멋진 분인가 봐요.
  • 답댓글 작성자잉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8 맞아요
    앙큼. 교활.

    나이가 들면
    표정이 너그러워 지는데

    눈에서도, 얼굴에서도
    강한 어투에서도
    나타나요

    한다쌤은
    품이 넓은 멋진분.
    그대로입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