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지거나 말거나 / 사랑이 없는 남자

작성자이 백|작성시간26.05.13|조회수94 목록 댓글 6

 

까 번쩍한

명품 까르띠에(Cartier) 시계를 차고

연신 손목을 올리면서

시계자랑을 하는 이 백이가

방시(GIVENCHY)

양복을 쏙 빼입고 

건들거리면서 삶의 길목 카페에 나타났다.

창한 환영식은 없었지만 

뭇 여성회원들이 

오빠 오~빠라 연호하며 크게 반긴다.

(오빠는 무슨, 꿈도 포시럽다.

착각은 자유고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없을 때 바람이라도 피우지 않았냐는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해괴망측한 소리를 해대는 이 백이가 

없는 여성회원 분들에게 

다리를 떨어가며 주접을 떤다. 

오늘도

나하게 마신 탓인지 

뭔 놈의 코끝이 루돌프 사슴코를 닮아 

빨갛게 물들어 있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주라듯이

술에 절어 해롱거리는 이 백이를 

조용히 보낼 사람 누구 없을까?


 

♣ 오늘도

주어진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잠시 머리를 식히고 쉬다갑니다.

 

모두 마음에 콕 點을 찍듯이

點心 맛있게 드시고

행운이 충만한

즐거운 날 보내세요.

 

 

A Man Without Love(사랑이 없는 남자)  - 

 Engelbert Humperdinck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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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종이등불 | 작성시간 26.05.13 엥겔버트의 사랑이 없는 남자.

    혹시 이백님께서
    노래의 주인공?

    멜로디는 흥겹지만
    사랑없이 사는 남자는 가엾어요, 흑흑.
    여자도 마찬가지.

    ㅡ언능 연애하셔요.

    아침에 눈 뜰 때마다
    사랑이 없어 쓸쓸해하면서
    허물어지지 마시구요.

    우왕~
  • 답댓글 작성자이 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13 지기님!
    수술한 부위는 괜찮아요?
    이번 기회에 푹 좀 쉬시면서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양식 많이 드시고
    빠른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지은이 | 작성시간 26.05.13 이백님
    명품 으로
    납시었네요?

    이백님은
    명품시계 명품옷 없어도
    이미 존제감이
    명품 이십니다요 ㅎㅎ
  • 작성자지은이 | 작성시간 26.05.13 "주어진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봅시다요

  • 답댓글 작성자이 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13 네 감사합니다.
    언제나 주어진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살아야지요.
    편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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