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까 번쩍한
명품 까르띠에(Cartier) 시계를 차고
연신 손목을 올리면서
시계자랑을 하는 이 백이가
지방시(GIVENCHY)
양복을 쏙 빼입고
건들거리면서 삶의 길목 카페에 나타났다.
거창한 환영식은 없었지만
뭇 여성회원들이
오빠 오~빠라 연호하며 크게 반긴다.
(오빠는 무슨, 꿈도 포시럽다.
착각은 자유고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나없을 때 바람이라도 피우지 않았냐는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해괴망측한 소리를 해대는 이 백이가
말없는 여성회원 분들에게
다리를 떨어가며 주접을 떤다.
오늘도
거나하게 마신 탓인지
뭔 놈의 코끝이 루돌프 사슴코를 닮아
빨갛게 물들어 있나?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주라듯이
술에 절어 해롱거리는 이 백이를
조용히 보낼 사람 누구 없을까?
♣ 오늘도
주어진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잠시 머리를 식히고 쉬다갑니다.
모두 마음에 콕 點을 찍듯이
點心 맛있게 드시고
행운이 충만한
즐거운 날 보내세요.
A Man Without Love(사랑이 없는 남자) -
Engelbert Humperdinck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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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종이등불 작성시간 26.05.13 엥겔버트의 사랑이 없는 남자.
혹시 이백님께서
노래의 주인공?
멜로디는 흥겹지만
사랑없이 사는 남자는 가엾어요, 흑흑.
여자도 마찬가지.
ㅡ언능 연애하셔요.
아침에 눈 뜰 때마다
사랑이 없어 쓸쓸해하면서
허물어지지 마시구요.
우왕~ -
답댓글 작성자이 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13 지기님!
수술한 부위는 괜찮아요?
이번 기회에 푹 좀 쉬시면서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양식 많이 드시고
빠른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지은이 작성시간 26.05.13 이백님
명품 으로
납시었네요?
이백님은
명품시계 명품옷 없어도
이미 존제감이
명품 이십니다요 ㅎㅎ -
작성자지은이 작성시간 26.05.13 "주어진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봅시다요
-
답댓글 작성자이 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13 네 감사합니다.
언제나 주어진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살아야지요.
편한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