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살았던 집 / 아이 고와라!

작성자푸른 꽃|작성시간26.06.16|조회수35 목록 댓글 4

네가 살았던 집이 가끔 궁금해진다.

가난 하지도 않고, 큰 부자도 아니었을 거고,


살림 잘 하시는 어머니, 널 괴신 건 분명하고...

앗! 너의 책가방 안에 그 들깨는 뭐였지?

엄마가 공부하는 틈틈이 먹으라고 정성껏 일어 말린 들깨.
그걸 보고 널 애지중지 하시는구나! 대번에 눈치챘지. ㅠㅠㅠ
그리고 철없이 니네 엄마가 미래의 시어머니로서
조금 두려워졌어. 아니 무서웠어. ㅎㅎ

던을 많이 아끼는 너의 절약정신이 오늘의 너의 富가 되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 시절(이건 이십대 때)의 나는 너의 그 꼬질꼬질한 행색이 싫었어. 진짜루. (아, 미안~!)

집으로 다시 왔네? 네가 살았던 동네, 네가 숙제하던 방, 네가 나를 생각하던 그 방, 뜰, 아침마다 등교길에 귀엽고 통통한 네 발자국이 찍혔을 시오릿길(어린 아이 걸음으로 환산했을 때 ㅎㅎ) 신작로가 다 궁금해.
그 옛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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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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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지은이 | 작성시간 26.06.16 숲속 작은길 따라
    네가 살았든 친구 집 생각 하셨구나
  • 작성자종이등불 | 작성시간 26.06.16 행시의 마지막 연.
    단연 압권입니다.

    남편분을 만나기 이전의 시간까지
    사랑하시는 푸른꽃 방장님.
  • 작성자자몽. | 작성시간 26.06.16 아련한 옛날이여
  • 작성자데이지 | 작성시간 26.06.16 어린아이 발걸음으로
    신작로"

    신작로, ㅎ 얼마만에
    듣는 단어인지
    그립고
    아련한 그 아름답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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