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시인님.
참 재미있는 시를 많이 쓰신 분이시죠.
시를 읽다가 재미있어서
공유합니다.
키타령/임보
앉은키만 보고
나를 골랐다는 아내는
평생 키 타령이다
키 큰 놈 골라라
키 큰 놈 골라라
두 딸년들 붙들고 야단이다
그랬건만
큰딸년이 고른 사위 녀석도
애비 닮은 실패작이다
둘째 딸년 붙들고
키 큰 놈 잡아라
키 큰 놈 잡아라
그런데 둘째 년은
아직 키다운 키를 못 만났는지
40이 넘도록 고르고만 있다
세상에 키 작다고
못할 것이 뭣인가
싶다가도
TV 광고판에 등장한
늘씬한 미남들 보면
기가 죽는다
하지만 아내여,
만일 내가 저렇게 잘 빠진 사내였다면
어찌 당신 차례까지 왔겠어?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산자락 작성시간 26.06.22 문정희시인님의
'치마'
임보시인님의
'팬티'
읽으수록 웃으이
나오지요. -
답댓글 작성자아디오스 작성시간 26.06.22 임보야~ 노올자~
정희야~ 내 요깄다 까꽁~^^
얼레리 꼴라리~ ㅋㅋ
-
답댓글 작성자산자락 작성시간 26.06.22 아디오스 님
분명히
^까꿍~~
얼레리 꼴라리~^
같네요.
한국은 맑은
월요일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 주 되십시요. -
답댓글 작성자아디오스 작성시간 26.06.22 산자락
어제는 종일 비.
예보상으로는
오늘도 종일 비지만
지금 비가 멈췄기에
뒷동네에서 숨 쉬고 있는
풀쪼가리들이 안녕하신지
문안 인사 드리러
계단을 내려 가는 중에 서서
욜케 적습니다요
이유는
뒤에는 와이파이가 안 되니께~ㅎ -
작성자오빈(양평) 작성시간 26.06.22 정말 재밌네요^^
저도 키가 작습니다만
키큰 사람이 부럽긴 하지요 하하
내가 저렇게
잘 빠진 사내였다면
어찌 당신 차례까지 왔겠어?
지당하신 말씀이지요 하하
재밌게 보면서 한참을 웃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