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접어들면서 부터
시작하여
거의 한 달을 시름시름 앓고 있다.
어디 딱히 심하게 아픈 곳도 없이
뻐마디가 노곤하고 기운이 없다.
마치 신병을 앓는 것처럼.....
이 나이에 신병 걸리면
굿을 할 거냐,
작두를 탈 거냐.
늙은 무당이
하던 굿도 영험 없다고 그만 두고,
타던 작두에서도 내려올 나이인데.....
감기약을 끊으면
즉각 코감기나 목감기 증상이 나타나
코가 맹맹하고,
목이 따끔거린다.
약을 먹으면 그런 증상은
금방 사라진다.
오늘은 좀더 심하게 앓고 있다.
평생 입맛 없는 게 무언지도 모르고 살아 왔는데
요즘 들어 입맛도 없다.
어머님께 간 남편.
생선초밥과 간장전복장을 사왔다.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생선 초밥.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간장 해산물장.
이를 테면 게장, 새우장, 전복장, 꼬막장.....
다 쓰고 짜고 맛 없다.
아직 문을 열지 않아
30분을 차 안에서 기다렸다가
사왔다는 남편의 정성을 생각해서라도
먹어야 하는데
도저히 입맛이 당기지 않는다.
맛 있어, 고마워.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한다.
기왕 사오려면 뜨끈한 국물 있는 것으로나 사오지.
입밖으로 튀어 나오려는 말을
음식과 함께 억지로 삼킨다.
듈이서 먹다 남긴 생선 초밥은 냉장실에.....
며칠 후에
일본 니가타현으로 가족 여행을 간다.
큰아들이
여행에 지장 없도록
몸 조심하라고
1주일 전부터 당부했는데
걱정이다.
일본 온천 패키지 여행의 료칸식 호텔 말고
전통 료칸에서 묵는 것.
내 로망의 하나였다.
그 로망의 하나를 실현하려는데
난 시름시름
신병 걸린 듯 앓고 있다.
내일은 링거라도 맞아야 할까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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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데이지 작성시간 26.01.06 꼭 링거 맞으셔요
즉시 효과 보실껍니다
근데..
아무 걱정없는 지기님
왜 기운없이 아플까요?
ㅜㅠ
계절타는것처럼..
여행도 준비하셔야 하니
꼭 병원가셔요
체력이 있어야 여행도 ,
즐겁지예 . 에긍 -
작성자앵두 작성시간 26.01.06 맨날 손님 치룬다고
지금 아픈겨요
일도 못하는데
매일 일구덩이 인데
깡다구로 버티는데
안아푸고 되나요
비타민 고용량 링거 라도
맞아요 -
작성자나오미 작성시간 26.01.06 면역이
약해진거 같아요
생강차
끓임없이
매일 드셔 보세요
찬물은
멀리 하시고
따뜻한물
드셔야 해요
-
작성자지은이 작성시간 26.01.06 아효
가족여행 앞두고
아프시다니
"아니 되옵니다."
알부민 맞으셔요.
시들 시들 요럴땐 곰 국도
좋은디...
요즘 해놓고
팔든데...
빠른 쾌유
진심 바랍니다.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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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귀리 작성시간 26.01.06 새우초밥 두개 전복장 1개만 주면 안잡아 먹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