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4일에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을 떠났으니
우리집에서 밥을 지은 지
한 달 보름이 지났다.
뭐, 오해하지 마시라.
그동안 굶었냐고요?
아침엔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누룽지.
누룽지라고 해도 반찬은
밥과 찌개나 국만 없다 뿐이지 똑 같다.
그러니까 누룽지는 밥 + 국인 셈.
아침 주식이 누룽지이다 보니
늘 충분히 준비해 둔다.
현재 4.5킬로 세 봉지 있다.
한 봉지 남으면 두 봉지 주문한다.
통에 덜어내어 주방에 두고 이용.
한 통 덜어내면 4ㅡ5일 사용.
아침 주식으로 누룽지를 먹다 보니
국내 생산 유무명 식품 회사 브랜드에서 생산한 누룽지는 대부분 사용해 봤다.
전부 별로.
우리 입맛엔 이게 최고라서 6ㅡ7년 전부터 이걸 이용하는데
가끔 다른 제품도 사본다.
요건 맛이 없어 한 번 끓여먹고 두 달 전에 처박아 두었다.
점심은 주로 매식.
저녁은 모임 등이 있어서
식탁 차릴 일이 며칠 없다.
배 고프면 빵이나 떡, 라면 등을 먹는다 .
저녁에 모임도 없어서
집에서 먹어야 하는데
밥이 땡기면 즉석밥을
전자렌지에 돌린다.
그러다 보니 한 달 보름 전에 밥을 짓고
오늘 점심을 준비면서
쌀을 앉히게 된 것.
뭐, 소금을 넣어
정말 고슬고슬 고슬밥이 되나 확인하려는 게 주목적이긴 해도 말이다.
쌀 씻어서
녹차 가루 약간
소금 한 꼬집.
오늘 처음으로 소금 넣었다.
남편의 친구가 밀양에서
잘 나가는 식당을 하는데
갈 때 마다 밥이 고슬고슬.
이유를 물어보니
영업 비밀이지만 가르쳐 준다고
소금을 한 꼬집 넣으라고 했단다.
손바닥에 있는 양의 반만 넣고
반은 버렸다.
압력 밥솥에 취사 시작~
오늘의 찌개는
김치찌개.
멸치와 건표고로
다시 국물 내고
김치와 어묵 넣어 찌개
어묵 볶음 만들어
점심 식탁 차렸다.
전기 압력 밥솥에
쌀을 얹혀
금에 맞춰 물을 붓지만
늘 질거나 고두밥이었는데
소금 한 꼬집 넣으니
정말 밥이 고슬고슬
한 달 보름만에 밥솥에
밥을 앉혔지만
그동안 굶어죽지 않고
살만 피둥피둥 쪘으니
주부가 이래?
형편 없구만.
하고 비난하지 마시라.
이 또한 게으른 내가
여지껏 살아온,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방식이어니.....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종이등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0 네, 거산님께서도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
작성자민정맘 작성시간 26.06.10 얼마전에 누룽지를 쿠팡에서 구입했는데 분명히 국산이라고 쌋는데 중국산이고 누룽지는 하루종일 불려야 되고 먹기가 좀 그런데 지기님은 오래드시다보니ㅡ 좋은걸 추천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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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종이등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0 네.
저도 한 번 속은 적 있습니다.
전 저 위의 한도 맛나 누룽지.
봉지에 <국내산 쌀>
확인해야 합니다.
국내산 쌀이라 하여 주문했는데
같은 한도 맛나 누룽지인데도
봉투에
<영양가득>
이란 네 글자는
미국산이나 중국산 쌀로
가격도 저렴합니다.
누룽지 넣고 찬물 부어
천천히 끓이면
맛있게 퍼집니다.
뭐, 물이 적으면
더 부어 가면서
먹기 좋게 끓여질 때까지 끓이시면 됩니다. -
작성자민정맘 작성시간 26.06.10 네 ㅡ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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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지은이 작성시간 26.06.10 종등님
즉석밥...
앙되요
차라리 한번
밥솥밥 해서
소분그릇 으로
냉동 해 뒀다가
드셔요.
금방 해서
얼음골 김치랑
먹으면
진짜 맛나는데요.
즉석밥엔
파리가 안 안습니다.
쉬-지도 안해요
(뭔짓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