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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어야 산다

유월송이 버섯 볶음

작성자종이등불|작성시간26.06.20|조회수57 목록 댓글 2

밀양은 2.7장이다
지난 17일 장날, 남편이 고추와 오이, 가지 모종 사러 장에 갔다.

4월 7일부터
장날에 모종 사와
텃밭에 심는다던 남편.
다음 장날, 다음 장날 하다가
두 달이 훌쩍 지나고
다른 집은 벌써 열매를 따먹는다.

내가 다도모임에서
남편 흉을 보았더니
빨갛게 익은 고추 먹을 것 아니고
풋고추 먹을 거면
지금 심어도 된다고 했다.

오이나 가지도
이모작하니 봄에 심어
한 번 따먹고
여름에 또 심어 따먹는다고 했다.

내가 다도 모임에서 공개적으로
남편의 게으름을 흉 보았더니
남편도 머쓱했는지
드디어 장날 모종을 사러 나갔다.

유월송이버섯 1킬로도 함께 사왔다.

밀양엔 송이 버섯이 나는 지역이다.

유월송이는 가을송이만큼
크지 않지만
향기와 맛은 별 차이 없었다.

난 유월송이라는 게 있는지도 몰랐다.

두 아들이 집에 왔던 화요일.
새우까스를 식탁에 올리면서
크림 스프에 유월송이 두 개를 얇게 썰어 넣었더니
그 향기가 기 막혔다.

어제 아침에
어묵 볶음에
유월송이 몇 송이 넣었더니 향기와 맛이
기 막혔다.

오늘 아침에도 유월송이 버섯 볶음을 했다.

재료 준비.

어묵 먼저 볶다가 다 볶아질 무렵 당근채 넣고
조금 볶다가
산양 산삼 넣고 또 조금 볶다가
불 끄고 유월 송이 넣어
식는 온도에 살짝 익혔다.

아침 식탁에 올린 유월 송이 볶음.
아니, 어묵+ 유월송이+ 신양산삼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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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지은이 | 작성시간 26.06.20 유월송이 -
    산양산삼 뽁음..
    아효
    말만 들어도
    힘이 뽈끈 납니다요.
  • 작성자지은이 | 작성시간 26.06.20 양파도
    들어가면 더 맛나겟다 생각 해봅니다

    아무튼
    종등님 아들께는
    비싼 외식보다
    엄마 밥이
    더 정겹지않을까
    해봅니다 만..
    집 집 마다
    스타일 있응께...
    (스프에 얇게썰은 송이 ㆍ굿 굿)

    난 7월에
    온다는 아들네...
    이젠 '- 생각 만으로 도 힘듭니다요 ㅎ
    (나이 앞에 장사 없다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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