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산하는 곳에서 인적사항을 기록하고 산을 올라가는데 가이드와 우리가 먹을 점심을 가지고 가는 사람들이 같이 따라 붙는다.
팀을 나누어서 가이드도 나누어서 같이 가게 되는데 게이트에서 만다라 산장까지 가는 길은 외길이다.
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하늘이 보이지 않는 열대 숲이기는 하나 비가 오는 계절이 아니어서 습하지 않고 쾌적하다.
길도 완만하여 소위 깔딱고개 같은 것도 없어서 아주 편안하게 갈 수가 있다.
킬리만자로 등산지도
우리 일행 중에 77세 된 분이 있어서 힘이 닿는 데까지만 가는 것으로 합의를 하고 절대로 무리를 하지 않기로 하였다.
평소에 등산을 많이 다니기는 했지만 앞으로 남은 일정이 많기 때문에 무리를 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이드가 8km라고 하여 그런 줄 알고 올라갔는데 사실은 편도 8km로 왕복은 16km이다. 그런데 이곳에 안내판은 만다
라 산장까지 몇 km라는 표기로 되어 있지 않고 시간표기가 되어 있어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표시이다.
처음부터 16km 인줄 알았다면 힘닿는 데까지 올라가다가 쉬면 내려오는 사람들과 만나면 되었을 것인데 잘못된 정보 때문에
끝까지 다녀오면서 나중에 몸살을 앓게 되었다.
정글 같은 숲길을 걸어서 올라간다.
나무에는 난이나 이끼 같은 식물들이 가지와 줄기에 붙어서 자생을 하고 있어서 열대 우림과 같은 느낌이 난다.
나무에 난 종류와 고사리 종류들이 잘라고 있고 이런 꽃도 피어 있다.
우리가 생각했던 아프리카의 산과는 전혀 딴 판이다.
작은 계곡에는 맑은 물도 작은 폭포로 흐른다.
절반쯤 올라가면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공터와 탁자들이 있어서 그곳에서 점심을 먹는데 가이드들이 가지고 온 점심을 배급받아
서 점심을 먹는데 여기서도 마사이마라에서와 마찬가지로 우리 입맛에 맞는 것들은 먹고 나머지는 남겨주면 그들이 가지고 가
서 가족들에게 준다고 한다.
절반쯤 되는 곳에서 쉬기도 하고 점심을 먹는다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탁자가 마련되어 있고...킬리만자로관리팀에서 준 도시락을 먹는다.....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이런 탁자에
서 먹는다.
점심을 먹고 출발을 하였는데 표고차가 900미터가 되다가 보니 길이 평판하게 되면 길이가 길어질 수밖에 없다. 77세 되는 분
이 점점 힘이 들어 하여서 절대로 무리하지 말고 언제라도 힘이 들면 그 자리에 계시라고 하고 그분과 동생 두분을 뒤로 하고
먼저 올라갔다가 내려 오기로 하고 올라가는데 같은 숲 속이라고 하더라도 표고(標高) 차에 따라 나무의 모습이 달라진다.
점심 식사를 하고 만다라 산장을 향하여 올라간다.
길가에 보이는 폭포....킬리만자로 산에서 폭포를 볼 줄은 몰랐다.
만다라산장이 한 시간이 남았다는 표지석...사람에 따라 걷는 능력이 다른데 한 시간이라니...우리의 상식으로는 몇 km가 남았다
고 해야 합리적이 아닌가... 유럽의 등산로들은 다 이런 식이다.
열대우림의 식물이 끝나면 이끼가 낀 나무들이 있는 길이 나타난다.
마랑구게이트를 통과하여 4시간이 걸려서 만다라 산장에 도착을 하였는데 이곳부터는 큰 나무들이 없고 키가 작은 교목들이
자라는 곳이다.
이곳은 킬리만자로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처음 숙박을 하는 곳으로 짐을 가득 짊어진 포터들과 등반객들이 계속 올라온다.
산장 주변을 둘러보고 기념사진을 찍도록 구조물들을 만들어 놓은 곳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내려가려고 하는데 못 올줄 알았던
77세 되는 분이 올라와서 깜짝 놀랐다.
같이 기념사진을 찍고 내려온다.
드디어 만다라 산장에 도착을 하고 기념사진을...이곳이 포토존이라고 하여 이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고...
만다라 산장....
주변의 모습들...아직도 숲들이 울창한데...이곳의 높이가 2,720m라면 백두산보다 높은 곳인데 키큰 교목이 있는 것을 보면 이곳
이 아프리카라는 실감이 난다.
산장에 머무는 등산객들...이들은 킬리만자로 정상까지 가는 사람들일 것이다.
이곳도 포토존이라고...
만다라 산장에 도착한 사람들을 기록하게 한다....남미의 우수아이아에서도 이런 기록을 했었는데....그러고 보니 남미와 아프리
카를 다 다녀온 셈이다.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나무잎 사이에 원숭이?? 짐승이 보인다.
기록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나중에 방문기록을 하고...반드시 하게 하는데 왜 그렇게 하는지...
산장이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숙소들이 많이 있다.... 이사람들은 숙박을 하고 내일 아침일찍 올라가는 사람들이다.
77세 된 할머니가 가이드와 함께 늦게 올라와서 기념사진만 찍고...
곧바로 내려간다.
기운이 탈진이 되어서 가이드가 양 옆에서 부축을 하고 내려간다....8km를 내려가야 하는데...우리팀의 일원인데 걱정스럽다.
가이드가 끝까지 손을 잡고 내려갔다....나중에 가이드에게 고맙다고 별도의 팁을 주었다...
식생이 달라지기 시작하고....
나무에 수염같은 이끼가 주렁주렁달린 곳을 통과한다.
올라갈 때 보았던 만다라까지 한 시간이 남았다는 표지석.....이 사람은 포터로 아마도 킬리만자로 정상까지 짐을 날라주는 사람
인 듯....
만다라 산장까지 두 시간이 걸린다는 표지석까지 내려왔다....시간상으로는 절반이지만 내려오는 길이어서 1시간 반이 채 걸리
지 않았다.
이미 다른 사람들은 먼저 다 내려갔기 때문에 너무 늦게 내려가면 미안하기 때문에 서둘러 내려와야 하는데 올라오면서 너무
힘이 들어서 빨리 내려오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런데 가이드들이 친절하게도 양쪽에서 부축도 해 주는 바람에 그리 늦지 않게 마랑구 게이트에 도착을 하게 되었다.
아름드리 나무도...
드디어 입구에 도달하고...위에 써 있는 글씨는 다시 오라는 글씨이다....두시간 반이 걸려서 내려왔다.
문을 나와서 도와준 가이드와 기념사진을 찍고...
어디에서나 관광객들을 상대로 기념품이나 물건들을 파는데 킬리만자로 산과 하쿠나 마타타 라는 노래가 새겨진 목각과 산이
그려진 모자 티셔츠 등을 파는데 모자를 하나 사서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쓰고 다녔다.
버스를 타러 내려간다.
아쉬운 것은 만다라 산장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 산장까지 올라갔다 내려 왔더라면 킬리만자로의 숲속만이 아닌 킬리만자로
산의 모습과 주변의 경치를 볼 수 있었을 것인데 하는 아쉬움이다.
킬리만자로 산 자락에 발만 들이밀고 온 셈이기 때문이다.
숙소로 돌아왔더니 처음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먼저 이곳으로 와서 킬리만자로 등산을 하고 나머지 일정을 우리와 합류를 하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끝까지 증정을 하지 못하고 4,700미터의 키보산장까지 갔다가 비를 만나서 등정을 포기하고 내려 왔다고 한다.
YMCA 유스호스텔 숙소....지을 당시에는 이곳에서 최신 건물이었을 듯....
모시 인근에 있는 쳄쳄 온천이라고...
모시는 킬리만자로 등정을 하는 전초기지이기 때문에 세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니 당연히 그런 사람들을 위한 시설과 음
식들이 있고 한국 음식점도 있다고 하며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챔챔이라는 온천도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내일 다르에
스살람으로 떠나기 때문에 킬리만자로 산자락에 발만 들이밀었다가 가니 아쉽기만 하다.
https://youtu.be/6QFzpjF-Iys......킬리만자로 만다라 산장에서
https://youtu.be/Y6BeARAuuE8...킬리만자로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