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일주(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35)... 프랑스 요리로 점심을 먹고 샤모니를 떠나 이스탄불공항으로 가다.
작성자뿅망치(신현준)작성시간26.06.07조회수73 목록 댓글 2이틑날은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오고 있는데 이 비 때문에 오늘의 계획이 허사가 되게 생겼다.
본래는 뒷산에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관광을 하고 공항으로 가기로 했는데 비가 오면 시야가 좋지 않아서 케이블카를 타
는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샤모니 기차역...길이 비에 젖어 있다....숙소가 바로 기차역 옆이어서 기차역을 자주 찍게 된다. 호텔에서 기차역이 보인다.
오늘 날씨에 따라 브레방 전망대를 갈 수 있는가 없는가가 결정되기 때문에 일어나 봤더니 실망을 시킨다.
비가 오지 않았다면 케이블카를 타고 몽블랑 맞은 편에 있는 브레방 전망대로 갔었을 것...겨울시즌의 브레방...구글에서
샤모니 시내와 몽블랑 산...날씨가 좋아서 다 보인다....구글
결국 오전에 남는 시간은 쇼핑을 하는 것으로 결정을 하고 아침 식사를 하고 짐을 다 챙겨서 호텔 한 곳에 모아 놓고 있는데 한
그룹의 한국인들이 식사를 마치고 트레킹을 출발하려고 하고 있어서 이야기를 나누었더니 우리들과 같은 코스가 아닌 다른 곳
에서 출발한다고 하며 기간도 다르다.
그리고 가이드는 영국인 아주머니로 아주 씩씩하게 생겼는데 부부가 교사인데 방학을 이용해서 여기에서 가이드로 일한다고
한다.
어차피 점심을 먹고 출발을 해야 하므로 선물이나 사기로 하고 무엇을 살까 고민하다가, 기념품보다는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서 한국인이 먹을 만한 치즈를 가이드에게 추천 받아서 치즈 몇 가지와 햄 한 종류를 샀다,
나중에 치즈와 햄을 선물 받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어 보았더니 입맛에 맞지 않아서 먹지 못하고 아직도 냉장고에 굴러다
니고 있다고 한다.
여행 갔다가 들어올 때 고민 중의 하나가 사가지고 올 만한 것이 없는 것도 고민이다.
그래서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내린 결론은 여행가서는 아무것도 사가지고 오지 말고 건강하게 돌아오자 이다.
점심은 사진에 보는 바와 같이 외양은 아주 허름한 집인데 고급진 집이라고 하는 La Maison Carrier(매종 캐리어)라는 곳에 가
서 점심을 먹었는데, 코스 요리로 샤모니에서는 유명한 집이라고 하며 가격도 만만치 않다고 한다.
음식이 종류도 많고 화려하기는 한데 아침을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제대로 맛을 느끼면서 먹을 수가 없는 것이 아쉽다.
외관은 허름해 보이는 매종 케리어라는 프랑스 전통요리 식당...비가 오지 않으면 야외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허름해 보여도 예약을 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는 전통이 있는 식당이라고....
라 메종 캐리어(La Maison Carrier)는 프랑스 샤모니 몽블랑의 유서 깊은 5성급 럭셔리 호텔인 '아메오 알베르 1세(Hameau Albert
1er)' 단지 내에 위치한 유서 깊은 전통 레스토랑(Country Inn)라고 한다.
미쉐린 가이드의 '빕 구르망(Bib Gourmand,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 및 고미요(Gault&Millau)에 등재될 만큼 샤모
니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는 명소라고....
그냥 허름해 보이는 식당내부...중세의 농가처럼 생겼는데 오래된 관록이 있어 보이는데....
전통 사보이아 농가 스타일: 1997년에 옛 알프스 농가 가옥을 그대로 재현하여 건축되었는데, 내부로 들어서면 오래된 목재가 주는 아늑한
향과 벽난로, 클래식한 소품들이 어우러져 마치 스위스·프랑스 접경지대의 옛 산장에 온 듯한 따뜻하고 정겨운 분위기를 풍긴다고...
몽블랑 뷰 테라스: 날씨가 좋은 봄과 여름 시즌에는 정원과 연결된 야외 테라스석에 앉아 웅장한 몽블랑 산맥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
다고 한다.
차려진 음식은 가져다 먹어도 되는데 메인 음식은 코스로 나온다고 한다.
샤모니의 흔한 퐁듀, 타르티플레트 외에도 알프스 지역의 가문에서 대대로 내려온 정통 레시피와 현대적인 터치가 가미된 세련된 향토 요리
를 선보이며 매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 블러드 푸딩(Boudin), 부드러운 양갈비 구이(Rack of lamb), 현지 송어 요리 등이 시그니쳐 메뉴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리고 수제 디져트 뷔페가 이 레스토랑의 가장 큰 자랑거리 중 하나이며 식당 중앙에 있는 커다란 앤티크 나무 장식대(옛 치즈 숙성용 판)
에 수많은 종류의 수제 타르트, 플로팅 아일랜드(Floating island), 제철 과일 파이 등이 진열되어 있으며, 코스 메뉴를 주문하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순서대로 요리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배가 고프지 않아서 식욕이 없는 것이 아쉽다.
계속 요리가...
고급스러워 보이는데 일단 배가 고프지 않으니 아깝기만 한 느낌이 든다.
비로소 이름을 아는 음식이 나왔다....리조또
코스요리를 시켰기 때문에 디저트와 과일은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는다....
인기가 많아 저녁 시간이나 테라스석은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고...
샤모니를 떠나기 전에 무엇이 아쉬운가를 생각해 보는데 몽블랑 산을 보지 못한 것과 브레방전망대를 가 보지 못한 것 그리고
프랑스의 샤모니와 이탈리아의 쿠르마에르를 통과하는 몽블랑 터널(Tunnel du Mont-Blanc / Traforo del Monte Bianco)을 통해서 이탈리
아로 가 보지 못한 것이다.
몽블랑 터널(Tunnel du Mont-Blanc / Traforo del Monte Bianco)은 프랑스 알프스의 샤모니(Chamonix)와 이탈리아의 쿠르마예르
(Courmayeur)를 연결하는 세계적인 알프스 관통 도로 터널이다.
1965년 개통으로 당시 세계에서 가장 긴 도로 터널이었으며 길이는 총 11.6km 이다.
단 하나의 터널 왕복 2차로(양방향 차량이 하나의 튜브를 공유)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때문에 터널 내에서는 추월이 엄격히 금지되며, 앞차
와의 안전거리(최소 150m)를 유지해야 합니다. 최고 지점의 고도가 약 1,395m에 달한다.
이 터널 덕분에 프랑스에서 이탈리아 북부(피에몬테, 롬바르디아 등)로 가기 위해 높은 알프스 산맥을 우회하거나 험난한 고개를 넘을 필요
가 없어졌으며, 샤모니에서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온천 마을인 쿠르마예르까지 차로 단 15~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당일치기 국경 이동이
나 국경을 넘는 트레킹(TMB - Tour du Mont Blanc) 여행객들에게 필수적인 루트라고 한다.
내가 아는 사람도 몽블랑 트레킹을 하면서 이 터널을 통과하여 샤모니에서 쿠르마에르로 갔다고 한다.
참고로 이 터널에서 1999년 3월, 마가린과 밀가루를 싣고 가던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터널 내부의 산소가 고갈되고 유독가스가 가득 차면서 39명이 사망하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으며 3년 동안 보수를 하느라고 통행이 금지되었다고 한다.
https://youtu.be/k-3LoYLXMds?si=4KIUi8XqwpVWzw1N...몽블랑 터널 유튜브
이른 점심을 먹고 샤모니를 올 때 제네바에서 왔기 때문에 제네바로 출발을 한다.
몽블랑은 아직 구름속에 숨어 있고....그러고 보니 7일 동안 있으면서 보지를 못했다.
샤모니를 볼 때 보았던 빙하...빙하의 이름이 글라시에 데 보쏭(Giacier des Bossons)이라고
빙하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게 된다고...
차창으로 보이는 경치
제네바 공항으로 가는 길의 풍경
몽블랑을 벗어나기 시작하자 하늘이 맑게 개인다.
프랑스 스위스 국경...가운데 있는 국기는 유럽연합 국기이다....통관이 복잡하지는 않고 간단하다.
출국 준비를 하고....
공항 안에 들어온 참새를 신기하게 생각하여 사진을 찍는 사람들
출국 수속을 하고 비행기를 기다리고....어떻게 보낸 시간이었는지
이스탄불에서 환승을 하게 된다.
비가 오고 있고...이곳은 수시로 비가 오는 듯
제네바 공항의 비행기에서 본 풍경
소나기가 와서 그치고 난 뒤라서 무지개도 보인다.
제네바에서 이스탄불을 가기 위해서는 알프스산맥을 넘어야 하는데 알프스 산맥을 넘는 중이다.
산 봉우리가 손에 잡힐 듯이 보인다... 이륙한지 10여분 정도이니 몽블랑 산의 한 부분은 아닌지...
기내식도 얻어먹고...저녁인 셈이다.
터키의 이스탄불 공항으로 와서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인천공항에 태풍으로 비바람이 불기 때문에 비행기가 4
시간 정도 지연출발을 한다고 한다.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밤이기 때문에 밖이 보이지도 않을 뿐 아니라 밖에 나가지도 못하기 때문에 공항 대합실에 무
료하게 기다릴 수가 없어서 카고백은 일행들 근처에 두고 공항 내부를 기웃거리고 있는데 한국 아주머니들 둘이 먼 곳에서 기
웃거리면서 다가오더니 인사를 한다.
누군가하고 궁금하게 처다보는데 한 달에 한 번씩 같이 산행을 하는 산악회 할머니들로 그쪽도 깜짝 놀라고 나도 깜짝 놀라서 어쩐
일이냐고 하니 몽믈랑 TMB를 하기 위해서 스위스로 가야 하는데 비행기 사정 때문에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쪽도 공항 안을 구경하다가 아는 사람 같아서 몇 번을 기웃거리다가 혹시나 하고 와 봤다는 것이다.
수 만리 떨어진 터키의 이스탄불공항에서 이렇게 만날 수도 있구나 하고 서로 신기해 하였는데, 하긴 2012년 여름 몽골의 테를
지 트레킹을 갔을 때도 귀국하기 전에 울란바토로 시내 슈퍼마켓에서 살 것이 없나를 기웃거리다가 친구도 만났으니 살다보면
이런 일이 있을 수도 있는가 보다.
이 할머니들은 금년(2015)에 케나다 록키 트레킹을 가는데 같이 간다고 하며 같이 가자고 하였으나 내가 남미 배낭여행 일정
이 잡혀 있어서 함께 하지 못했는데 부럽게 사는 할머니들이다.
경제적인 능력을 떠나서 저 나이가 되면 나는 건강이 그렇게 할 수 없을 것 같기 때문이다.
터키의 유명한(?) 특산물인 딜라이트라는 과자...터키 여행을 하거나 터키의 공항에서 경유를 한 사람들은 사가지고 오는 과자
이다.
기다리기가 지루한 아이들과 그 가족들.....이 의자는 나중에 터키를 갔을 때도 있었다.
공항에서 뜻하지 않은 사유로 인해서 비행기가 지연출발이 되어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공항에서 간식을 주기도 하는지 가
이드가 식당을 알려주면서 비행기 티켓을 보여주고 간식을 타서 먹으라고 한다.
티켓을 보여 주었더니 금방 구워낸 커다란 피자한조각과 콜라 한 병을 주는데 아주 푸짐하고 맛이 있다.
이스탄불 공항만 그러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어디나 다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닌지.. 기억했다가 유용하게 이용하시기 바란다.
갓 구운 피자와 음료수를 한 병씩 주는데 너무 맛이 있다..... 그 할머니들에게도 피자와 음료수를 얻어 주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종이등불 작성시간 26.06.07 프랑스에서 저렇게 근사한 프랑스 요리는 먹어 보지 못했습니다.
파리 시내의 작지만 고급스런 분위기의 식당에서
그 유명한 달팽이 요리는 먹어 봤는데,
스프와 샐러드, 빵 하나와 치즈 한 조각.
메인디쉬는 나무 접시에 패인 8개의 홈에 딱 8마리의 달팽이 요리
그것도 무지무지 비싼 요리라고 하더군요.
여행기 즐감하고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뿅망치(신현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8 가이드가 요리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는데 기억을 하지 못합니다.
어떻게든 날씨가 받혀주지는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참으로 좋았던
트레킹이었습니다.
몽믈랑이나 돌로미테 등은 반드시 가 보아야 하는 곳으로 트레킹응 하는
빙법이 있고 케이블카로 올라가서 구경을 하고 위의 평평한 곳을
돌아다니다가 오는 방법이 있는데 두 번째 방법을 선택하면 힘들지 않게
좋은 곳만 골라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융프라우나 몽블랑 돌로미테 등 세 곳 다 꼭 가봐야 하는 곳이랍니다.
패키지 상품 중에 트레킹이 아니면서 세군데를 들르는 여향상품이 있으니
한 번 찾아 보시길 바랍니다.
그 산 밑에 있는 도시들이나 마을 들은 상사을 넘어서도록 마을이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