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꾸오까 여행(7)...조용한 온천의 마을 유후인(由布院)(2) 온천마을의 유래와 명소들

작성자뿅망치(신현준)|작성시간26.06.13|조회수64 목록 댓글 2

일본 규슈 오이타현에 위치한 온천 마을, 유후인(由布院 / 湯布院)의 역사는 고대의 전설부터 시작해 오늘날 일본을 대표하는 명품 온천지

로 자리잡기까지 매우 흥미로운 과정을 거쳐왔다고 한다.

설에 따르면 먼 옛날 유후인은 거대한 호수(지나미 호수)였다고 합니다. 이곳의 수호신인 '우나구히메(宇奈岐日女)'가 요정을 시켜 호수의

둑을 깨뜨리게 했고, 물이 모두 빠져나가면서 지금과 같은 비옥하고 넓은 분지가 형성되었다고 전해진다.

유후(由布)라는 이름은 이 지역에 자생하던 닥나무(布를 만드는 재료)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고대 조정에서 신에게 바치는 천(木綿)을 짜던

곳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데 실제로 나라 시대의 기록인 분고국풍토기(豊後国風土기)에도 이 지역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을 만큼 역사가

깊다고 한다.

 

 본래 유후인은 이웃한 대형 온천 도시인 '벳푸(別府)'의 그늘에 가려진 조용한 농촌 마을이었다고 한다.

그러다 메이지 시대 말기인 1911년, 규슈의 석탄 재벌이었던 아소 타키치(麻生太吉)가 이곳에 별장을 지으면서 서서히 휴양지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이 별장이 현재 유후인의 유명 료칸 중 하나인 '카메노이 별장'의 모태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 맑은 공기와 수려한 자연환경 덕분에 시인, 화가, 문학가들이 요양을 하거나 집필을 위해 찾는 문화적 아지트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고 한다.

오늘날 유후인이 대규모 리조트 단지가 아닌, 고즈넉하고 아기자기한 마을 모습을 유지하게 된 것은 1970년대 주민들이 주도한 환경 보존

운동 덕분으로 골프장과 사파리 등의 건설을 반대하고 주변의 대규모 유흥온천 도시를 모망하지 않기로 하면서 건물 높이도 제한하고 네온

사인도 금했으며 전통적인 목조건물 위주의 료칸 문화를 지켜나간 것이 오늘의 유후인을 만들었다고 한다. 

 

유후인의 주요명소는 긴린코 호수가 있고 

긴린코(金鱗湖)...유후인을 대표하는 명소

 

 

유노츠보 거리 (湯の坪街道)로 유후인역에서 긴린코 호수까지 이어지는 번화가이다. 아기자기한 기념품점, 인테리어 소품샵, 디저트 가게

들이 모여 있어 길거리 음식을 맛보며 산책하기 좋다.

가게들이 몰려 있는 거리가 유노츠보 거리이다.

 

유후다케 (由布岳)는 마을 어디서나 올려다보이는 해발 1,584m의 웅장한 활화산으로 계절마다 다른 옷을 입는 유후인의 아름다운 배경이

되어 준다.

유후다케 (由布岳)...일본은 환태평양 판의 가장자리에 있어서 어디나 화산과 지진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는 땅이다.  유후다케는 활화산이

다.

 

그리고 유후인 플로랄 빌리지 (Yufuin Floral Village)가 있는데 영국 코츠월드 지방의 마을을 모티브로 꾸며진 작은 테마파크이며, 동화 속

같은 분위기와 귀여운 동물들, 캐릭터 굿즈샵들이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유후인 플로랄 빌리지 (Yufuin Floral Village)

 

긴린호수주변을 구경하고 점심을 먹었는데 점심은 거리에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사먹으라고 하여 메밀국수를 사 먹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메밀국수와는 다른 맛으로 우리 입맛에 맞지는 않는다.

점심을 먹고는 료칸 거리를 걸으면서 료칸에서 무료로 족욕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곳에서 족욕도 하고 거리도 걷고 기념품을 파는 가

게가 있는 거리 등을 구경하였다.

점심식사후 거리 구경에 나서고...

식당 주변....

오이타 강으로 흘러가는 물로 금린호에서 나오는 물이다..

료칸 거리

이름 모를 꽃들도...

아는 꽃인데 이름 생각이...

료칸...TV에서 방영되는 

안에 족욕탕이 있어서 

족욕체험을 한다.

유후인은 들렀다만 가고 숙박은 벳부에서 하게 되기 때문에 온천목욕은 벳부에서 하게 된다....이곳은 족욕으로만

유후타케...다케는 악(岳)이라는 뜻으로 큰 산을 말할  때 쓰는 말이라고..큰산 악자라고 한다.

옛날 그대로의 모습이다.

 

주변 골목...

4월인데 아직 동백이 

현대식으로 수리를 하지 않고 옛날식으로 보수만 한다고...

 

이곳의 유명한 곳인 유노츠보 거리(湯の坪街道)쪽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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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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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종이등불 | 작성시간 26.06.13 아직. 유후인에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최근 몇 해 동안
    멀리 가기 함들어
    한 해에 한 두 번씩은 꼭 일본을 다녀 오면서도....

    온천 보다는 다른 것에 여행의 목적을 두기도 했기에.....

    이를 테면
    야스나리 <이즈의 무희>와
    카무이족이 있는
    북해도

    <설국>의
    니가타현

    김정한 선생님의
    <오키나와에서 온 편지>등
    주로 유명 소설 속 무대가 된 고장을 찾았기에.....

    어디를 가도
    제 목적과는 별개로
    주로 온천 중심이었지만요.

    선생님의 유후인 여행기를 읽으면서
    이번 겨울엔
    그야말로 문학 작품 속 고장이 아니라
    오로지 온천욕을 위한 일본 여행을 하고 싶어지네요.^^
  • 답댓글 작성자뿅망치(신현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3 후꾸오까에 가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후꾸오까는 가야국과 백제의 유민들의 유적들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곧 게재가 되겠지만 일본에서 제일 큰 화산인 아소산과 대관봉 등
    자연을 볼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온천은 말할 것도 없고요...
    요란스러운 곳을 가려면 벳부를 가시면 되고 조용한 곳을 가려면 유후인을 가면
    좋습니다.

    예전에 여행했던 곳을 되돌아보면서 여행기를 쓰게 되면 다시 여행을 하는 기분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여행기를 다시 쓰거나 보완을 하게 됩니다.
    이 여헹기도 오래 전에 여섯 꼭지로 썼던 것인데 내용을 보충해서 쓰게 되면 30여 꼭지가 될 것 같습니다.

    그 때 보니 못했던 것을 전지적 시점에서 다시 조감하면서 여행기를 쓰게 되면 현재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곳의 역사까지 섭렵을 하게 되면서 입체적인 여행을 새로 하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가끔 구글 어스의 사진을 올리게 되는데 구글어스의 사진은
    소위 하나님의 시점에서 지구를 내려보는 것이기 때문에 느낌이 아주 새롭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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