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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삶 이야기

친구(親舊)

작성자향기맨|작성시간26.06.15|조회수24 목록 댓글 1

친구(親舊)

 

애지중지(愛之重之) 키웠던 자식들 다 떠나니

내 것이 아니었다.

 

꼬깃꼬깃 숨겨 놓은 옷장 속 지폐들

사용하지 않으니 내 것이 아니었다.

 

긴 머리칼 빗어 넘긴며 미소 짓던 멋쟁이 그녀~

늙으니 내 것이 아니었다.

 

나는 서재(書齊), 아내는 거실(居室)

몸은 남이 되고 말만 섞는 아내도 내 것이 아니었다.

 

칠십을 넘어 망팔이 되도록 인생 살아보니

내 것은 없고 빚만 남은 빚쟁이처럼 되게 서럽고 처량하다.

 

내 것이라곤 없으니 잃을 것도 숨길 것도 없다.

 

내 삶이란?

내 가고 싶은곳 내 발로 가고, 내 먹고 싶은것 내 손으로 먹고,

내몸 구석구석 내 손으로 씻느거라드라~

() 없이 탈없이 살아도 길어야 십수년(十數年) 안팍이다.

 

~ 생각해 보니 그나마 좋은 건 친구였다.

좋아서 손잡아 흔들어주고 웃고 말하며 시간을 잊게 해 주니~

 

서로에게 좋은 말해주고,

기운 나게 하고,

돌아서면 보고 싶고 그리운 사람

그는 친구였다.

 

친구야~! 고맙다~

잘 먹고 잘 살거라

부디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보자꾸나~.

 

세상이 다 변()하여도 변함이 없는 건 오직 친구뿐이더라.

 

건강은 몸을 단련해야 얻을 수 있고,

행복은 마음을 단련해야 얻을 수 있다.

 

내면보다 외모에 더 집착하는 삶은

알맹이보다 포장지가 비싼 물건과 같다.

 

꿀이 많을수록 벌도 많이 모이듯

정이 많을수록 사람도 많이 모인다.

 

음식을 버리는 건 적게 버리는 것이요

돈을 버리는 건 많이 버리는 것이고

인연(因緣)을 버리는 건 모두 버리는 것이다.

 

입구(入口)가 좁은 병()엔 물을 따르기 힘들 듯

마음이 좁은 사람에겐 정을 주기도 힘들다.

 

죽지 못해 살아도 죽고,

죽지 않으려 살아도 결국엔 죽는다.

굳이 죽으려고, 살려고, 아등바등 애쓰지 마라~!

 

삶은 웃음과 눈물의 코바늘로

행복의 씨실과 불행의 날실을 꿰는 것과 같다~!

 

건강이 가득한 멋진 시간,

행복한 시간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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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원명 | 작성시간 26.06.15 친구란 참은 단어지요 친구 없는사람은 외롭지요 좋은하루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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