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곤] [오후 5:54] --민들레 시집--
음유시인 정태춘(1954~ , 경기 평택)이 작사, 작곡하여 그의 배우자 박은옥(1957~ , 서울)이
지난 5월에 발표한 신곡입니다.
민들레는 매우 평범하고 흔한 풀꽃이지만,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멀리 퍼지는 씨앗을 남깁니다.
'피고 흩어짐'이라는 순환의 이미지와 동시에, 기억이 퍼져나가는 방식,
또는 사랑이 시간과 공간 속에서 퍼져나가고 스러지는 모습 등이 겹칩니다.
이 계절에는 민들레의 흔적도 볼 수 없으나 그 홀씨들은 숲속 오솔길 옆이나
개울가 혹은 보도블록 틈새에서 다시오는 봄을 숨죽이고 기다리고 있음을 믿습니다.
박은옥의 목소리에는 왠지 울음기가 묻어있어 듣고있노라면
마음 서늘하지만 늘 식지않는 희망을 노래합니다.
[김영곤] [오후 5:54] 민들레 시집 - 박은옥 | KBS제주 20251004 방송
- https://youtube.com/watch?v=McTkiNnZHUs&si=a98PIuJWLIw2zI4D
- 옮 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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