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곤] [오후 6:54] --달밤--
시인 김태오(1903~1976, 전남 광주)의 시에 작곡가 나운영(1922~1993, 서울)이 곡을 붙여 해방 직후인 1946년에 발표한 노래를 작년 이맘때 돌아가신 테너 박세원(1947~2024, 서울)의 목소리로 듣습니다.
작곡가는 "발표 당시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핍박하여 있던 시기였지만, 오히려 시대적인 절박감이 작곡욕에 불을 붙였다."라고 회고했습니다. 혼란스러웠던 해방정국에서 지식인의 고뇌와 좌절감을 달빛으로 위로받고자 했던 염원이 담겨있다 하겠습니다.
해방정국에 활동했던 주요인물들을 극우 권위주의자 이승만, 우익 민족주의자 김구, 중도 민족주의자 여운형, 좌익 민족주의자 박헌영, 극좌 권위주의자 김일성, 이상 5명으로 거칠게 분류해 봅니다.
결국 극단주의자 2명이 중도 성향의 정치인들을 제거하고 분단 80년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 통한의 세월이 교교한 달빛으로 위로받을 수 있을까요.....
[김영곤] [오후 6:54] 달밤 - 테너 박세원, 김태오 시, 나운영 곡
- https://youtube.com/watch?v=5Veh6wsZJts&si=ZquyWd7rsxAEm4Z0
- 옮 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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