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카페에 가입을 한지
3년차가 되는디 내가 어느
작은 카페 지기를 하면서
많이 듣던 말들이
연애 생각 없슈
결혼 안 할 겨
남자 필요 없슈라는 말
근디유 나는 말여 사람이
처음 허는 말을 가볍게
안 듣어유
왜냐구유
그것이 그사람의 진실이니께유
그래서 처음 들은 말은 맴속에
품고 그대로 행동허지유
특히 여자문제는 더 그려유
누군가가 난 연애 생각 없슈
결혼 안 할 겨
남자 필요 없슈 허면 그 말
한마디를 그대로 믿어유
그 상대가 처음엔 참 괜찮은 사람 같고 마음이 좀 끌렸어도
아 그려 저 사람은 그런 생각이 없구나 허고는유
슬그머니 마음을 접어버려유
그래서 나는 한 번 아니면
아닌 걸로 헌당께유
남자든 여자든 마찬가지여유
참말로 내가 나를 생각을
혀봐도 요상한 놈이네유
요상해진 이유는유
특히 남 여 사이는 서로
소통이 되고 통 해야지
원만한 교제가 이루어
질수있다는 결론에서
상대를 존중허는 마음이
작용을 허는건디유
허지만 사람 마음이란 게
계절 바뀌듯 변허는
법인디라고 허쥬
물론 밀당을 헐수도있쮸
근디유
밀당두유 순서가 있고
할말이 있고유
안 헐말이 있는거쥬
나 같은 생각을 한다면 처음
들은 말만 붙들고 있으면
인연으로 이어질 길까지
스스로 닫아버릴
수도 있는 거쥬
그러니 상대 말을 존중허되
사람 마음도 세월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여유 한 자락쯤은 남겨두는 게 좋지 않겄슈라고
말들은 하는디유
반면 두두려라 열릴것이니
하쥬 물론 맞는 말이지유
인연이라는 게 말여유
문을 억지로 열라는 것도
아니고 영영 잠가버리라는
것도 아닌 잔아유
근디 첫 대면부터 속 맴은
안그런디 굿이
남자 필요 없슈!
연애 생각 없슈!
결혼 안 할 꺼유! 라고
헐 필요는 없는것 아닐까유
그래도 마음의 문은 살짝
열어두고 바람 드나들게
허는 것이 그게 사람 사는 멋 아닐까유
사람 마음은 계절처럼 변할
수도 있는디 나는 처음 들은
말이 너무 깊이 박혀서 그 변할
수 있는 가능성마저 스스로
닫아버릴 때가 있구먼유
( 문제 : 그래도 나는 여전히 말의
무게를 가볍게 여기지
못허는 머슴 이여유
한마디를 믿고 그 믿음을
지키려 애쓰며 살아가는
머슴이쥬)
요것이 잘못 된걸까유?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송재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8 이제는 밀당두유 쉽지 않아유
밀당 보다는 남은 발걸음에 같이 보폭을 맞추어 갈수가 있을까란 생각이 더 앞서서 걸어가고 있어서유
지금은 밀당이 아니라
서로 소통이 되고 통 할수있어도 힘들어 할 연륜을 무시할수는 없는것 같아유 ㅎ -
작성자한강 작성시간 26.06.08 권투경기에선 먼저 살짝 뻗어보는 펀치 즉 잽이라는게 있어요. 이 잽은 대개는 상대를 탐색하거나 견제 또는 다음 펀치를 위한 속임수로 기본기 중의 기본기지요. 처음 만나는 상대와의 대화에서도 각각 의도했던 안했던 이와 비슷한 상황은 흔합니다. 참고하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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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송재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8 옙
치부책에 침 발라서 꾹꾹 적어 놓을께유
젊은이 있을때는 수단방법 안가리고
들이대기도 혔지만유
나이가 들어갈수록 상대의 입장에서는 방향으로 흘러가더니
고것이 그대로 멈추어서 좌회전 우회전이 안되네유
빠꾸는 더 안되고유
나사가 녹슬엇는지
보링을 해야 할까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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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한강 작성시간 26.06.08 송재석 그냥 아는척 해봤슈
내머리도 내가 못 깍음서....ㅎㅎ -
답댓글 작성자송재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8 한강 하하하 ~
자신의 머리는 누구도. 못 깍아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