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을 맛깔나게 담글 줄
아는 마님이나 도련님
계실까유?
만약 계시면 올해도 우리도
한 번더 거하게 담가볼까유?
근디 말여~
고추장 담그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더라 하는디유
아녀유~~
간단하게 할수도있고
복잡하게 할수도 있어유
고춧가루는
내가 주인공이여!
허고 덤비지유
메줏가루는
내가 원조여!
허고 버티지유
엿기름은 슬그머니 들어와서
분위기 잡지유
소금은 또 내가 빠지면
다 상혀!
허고 큰소리치지유
거기다가 물 한 바가지 잘못
넣으면 질척허다고 난리고
조금 덜 넣으면 숟가락이
서 있을 판이구먼유
그래서 고추장 담그는
사람은 요리사도 아니고
과학자도 아니며 그 둘을
적당히 섞은 장인인 거유
올해 고추장 담글 마님이나
도련님 모집혀유~
조건은 간단혀유
맛은 기가 막히게 내고
실패해도 원래 숙성은
기다리는 맛이여~하고
태연하게 웃을 수 있는
분이믄 됩지유
혹시 고추장 담갔는디 너무
맛있게 되면 동네 사람들이
몰려와서
비법 좀 알려줘유!
허는 바람에 귀찮아질 수도
있으니께 그 점은 미리
각오허셔야 혀유
자~
올해도
고추장도 담그고
웃음도 담그고
정도 한 항아리 가득 담아
볼수있을까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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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늘봄처럼 작성시간 26.06.11 지는 공개수배에서 자격박탈이네요!
언니가 고추장 담아주어서 먹기만했어요!^-^ -
답댓글 작성자송재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1 아 ~ 넹
불청에는 아마도 없는것 갇네유
혹시 글만보거나 하시는분들 중에 있을법두 헌디유
-
작성자장미정원 작성시간 26.06.12 고추장 담가 본,역사가없어요
담가주면
차로 싫어와 맛 나게 먹은 역사는 있구먼유
죄송혀유
여자가 아닌가~~ㅎㅎㅎ -
답댓글 작성자송재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2 캬 그럴줄 알았지유
근디 가을에는 꼭이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