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드리면 코끝에 닿을
듯 가까운 곳
늘 곁에 있으면서도
이상하리만치 발길이
닿지 않던 곳
밤이 내려앉은 천은 다리마다
불빛을 매달고 있었다
강물 위로 길게 드리운 조명은 별들이 물가로 내려와
쉬어가는 듯 반짝이며
한천의 인공폭포는 쉼 없이
은빛 노래를 부르며
어둠을 적셔주네
넓게 펼쳐진 물길
한가운데에서는 오색 빛깔
분수가 춤을 추고 있고
붉음과 푸름 노랑과 초록이
물결 위에 번져나가며 마치
밤하늘의 무지개가 물속으로
내려와 춤사위를
펼치는 듯했다
그토록 가까운 곳이었건만
왜 이리 오기 어려웠을까
마음은 늘 이곳을 향해
있었는데 발걸음은 번번이
다른 길을 택했으니
그러나 막상 나와 보니 세상은 이렇게 시원스럽고 넉넉하게
열려 있었건만
불빛은 물결을 어루만지고
물결은 바람을 품어 안고
바람은 내 마음속 묵은
먼지까지 조용히 쓸어가네
오늘 밤 한천은 말없이 내게
가르쳐 준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곁에서 기다리다
마침내 찾아온 발걸음을
환하게 맞아주는 것임을
그리고 나는 그 오색 분수의
춤을 바라보며 늦게 찾아온
이 밤의 낭만을 가만히
가슴에 담는다
마치 오래 잊고 지낸 친구를
다시 만난 것처럼
글을 쓰는 시간까지도
머물러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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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송재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6 하루 2식 가리지 않고
닥치는데로 먹어유
글유
내 눈앞에 보이는대로
또는 마음속에 있는 것을 표현 또는 응용뿐인디유
누구나 다 되는건디유
함 20번만 써봐유
그럼 된당께유 ㅎ -
작성자늘봄처럼 작성시간 26.06.16 월매나 바쁘셨으면......
내 마음속 묵은먼지!....
나도 먼지 좀 털어야되는데 ㅎㅎ
개운하시겠어요!^-^ -
답댓글 작성자송재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6 늘봄님은 우찌 털어유
총채로 터나유
물을 보며 흘려 보내나유
아니면 먼 산을 바라보며 낙화로 비우시나유
방법을 아라야 내래도 털어주지유 ㅋ -
작성자누이 작성시간 26.06.16 하하하
1인 엔터티먼트 운영을 잘 하시고 계시네요,,ㅎㅎ
특별 게스트 들 은
불타는 청춘 식구들이 댓굴로 화답해 드리구 ㅎㅎ
무대는 그곳 산과 들 밭에 배추 파 고추 들이 출연 ㅎㅎㅎㅎ
스토리는 푸근한 감성을 토해 내시는 송 작 가 님 께서 ,,,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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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송재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6 헉!!!
누이님까정
왜 그려유
환장 허건네유
날도 더운디 정신줄 놓으면 책임 질꺼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