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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아~ 옛날이여~~​

작성자춘풍|작성시간26.06.16|조회수32 목록 댓글 0

★ 6月 16日 火曜日 ★

여름의 시작인 요즘,
해 질 녘이면
7시 30분이 되어도
해가 서산에 가물가물한
낮이 긴 요즘이다.

아주 가까운 옛날,
시계가 밥 먹던 시절로
1960년대로 시계를 되돌려본다. 자세한 기억을
오늘도 'AI'에게 힘을빌렸습니다.

1960년대는 지금과는
많이 다른 시절이었습니다.
그때를 떠올리게 하는 추억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부잣집 거실에 커다란
괘종시계가 좌우로 흔들면서
시간마다 울리는 소리가
얼마나 부러웠던가.

추워도 다 같이 춥고
고파도 다 같이 배고팠던 시절에, 검은 솜이불에 식구 모두가
덮고 자던 시절에,
집에서 태어나서 집에서
저 세상 가던 시절이었지.

일그러지고, 찌그러지고,
뒤통수 벗겨진 색경 보고
바리깡으로 상고머리
빡빡머리 깍던
아! 시절이 있었다.

남자들이
미장원에 가면 큰일나고,
여자들이
겨드랑이털 깍지않던 시절

아무데서나 엄마들이
저고리 올리고
아기들 젖 먹이던
브라자없던 시절이었다.

신문이 오면
TV방송 편성표,
오늘의 운세 먼저보고,
고우영의 수호지 보려고
일간스포츠 사던 시절에~
주간경향,
썬데이서울, 보고
펜팔하던 시절에~
밤마다 천정에서
쥐새끼들이 운동회하고
쥐꼬리,
회충,
모아서 학교 가던때
두툼한 전화번호부를 베고누워
텔레비전 보다
깜빡 잠들던 시절에~
동네에TV한대밖에없던시절에~
다방마다
마담,
DJ있던 시절에
레승링,
권투,
경기에 다방마다
앉을자리도 없어
단골손님만 VlP대우
받던시절에~

외국인은
모두 미국인이라고 했고
토요명화는 미국영화,
외국 노래는 모두 팝송이던 시절이었다.

급해서
뛰어가다 가도
국기 하강식에 걸리면
그 자리에서 얼어붙고
야간민방위 훈련 때
민방위대원이
“불 꺼요”
하던 시절이 있었지

구두닦이,
넝마주이,
지게꾼,
신문팔이,
우산장사,
상이군인,
연탄가스,
토큰,
회수권,
장수만세,
주택복권,
말표신발, 왕자표신발,
범표신발,
흰 고무신,
검정 고무신,
커피는 맥스웰 하우스,
프림은 동서식품,
감기엔 판피린,
소화제는 훼스탈,
매 맞아 멍든데는 안티프라민,
이명래고약, 송충이잡기,
칙뿌리캐기,
우주소년 아톰,
여로, 아씨, 법창야화,
오제도 검사, 전설의고향,
대연각호텔, 대왕코너,
시민회관, 쥬시후레시,
스피아민트,
풍선 껌,은 오~오~..롯데껌,

그옛날 우리말인줄 알고
쓰던 일본말
다마네기,
다꽝,
벤또,
빠게스,
다라,
와루바시,
모찌,
빤스~
난닝구,
일본말이 너무많아
우리랑 같이 살던 시절이
기억이 새록새록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가 떴어도
고뿌 없이는 못 마시던 시절

시골영감이 처음타는
기차 놀이에
차표파는 아가씨와
실갱이 하면서
이 세상에 에누리없는
장사가 어딨어 따지던 시절

오후반이면 오전반
끝날 때까지 공기하고,
고무줄 하며 기다리고
소풍가기 전날,
비가 올까봐 연신 하늘을
살펴보던 시절에

아랫목에 묻어둔
밥그릇 엎어지면
이불에 묻은 밥풀 떼어먹고
낮잠 자고 일어나
아침인 줄 알고 가방메고
다시 학교가던 시절에~

씹던 껌을
벽에 붙여놨다가 다시 씹고

어린 여자 아이들이
고무줄하며
엄마에게 자기 죽으면
양지바른 곳에 묻어달라고
노래하던 시절

딱지치기,
땅따먹기, 고무줄놀이,
달고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오징어게임이 생활이던 시절

당구장에 갔다고
학생부에 끌려가 뒤지게 맞고
극장에 갔다가 걸리면
처벌받던 시절

인천의 성냥공장,
성냥공장 아가씨는
아직도 몸
성히 성히 성히 잘 있느냐?

옛날 옛날
아주 가까운 옛날
우리 모두가 이제 막 피어나는 연두색이던 시절이었지

아 ~~ 그립구나
그 시절이 .....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아~옛날이여~~​
잠시 옛날을 다녀왔습니다.

'겉모습의 나이는
세월이 정하지만,
마음속의 나이는 내 자신이
정한다'는 말을 상기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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