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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등반 후기

26.06.13(토) 울산바위 안다미로(레오대장)

작성자바램(김임식)|작성시간26.06.13|조회수114 목록 댓글 8

지금 막!!!. 등반 완료 후 설악항 1번집(청해호?)에서
맛나게 멍게, 새꼬시, 오징어회, 복어회 등등 마무리로
매운탕까지... 거하게 먹고 마시고 내일의 산행을 준비하기 위한 휴식 시간 입니다.

우리 레오대장, 새로님, 엘라님, 저, 수수님.
오늘 새벽 2시에 만나 3시 40분 소공원 주차장 도착.
열라 빨리 걸었습니다.
오늘 등반하기로 한 안다미길. 혹시나 우리앞에
선입이 있을까봐!!!
(소공원 분위기가... 주차장은 이미 만석, 관광버스에서 내리는 손님들은 모두 등산객, 간혹 섞여있는 헬멧들어 있는 베낭 땜에)
저절로 마음이 급해 졌습니다.

뱃속에 근심거리가 있는 저는(또ㅇ) 신흥사에서 우회전 후
화장실을 만나기 전까지 컨디션 최악입니다.
레오대장 보고 너무 빠른 속도라고 간언을 해 봐도...
그저 간신이 제 몸보신 하기위한 한 마디 일뿐...
겨우 계주암 가는 초입의 화장실에서 저의 걱정거리
말 그대로 "해우"(걱정거리를 해결했다) 했습니다.
그 순간이 성불 이상이라는 거는 여러분 모두 아시죠?
ㅋㅋㅋ

다행히 안다미로길 등반 시작점 일착입니다.
계조암 지나 울산바위 600미터라는 표지판에서 늙은 소나무 고송 바라보며 우회전... 바로 안 다미로 시작점 입니다.

여유롭게 등반 준비...
날씨는 바람이 붑니다. 쌀쌀하게 느껴지는 ...
오늘 수수님은 얇은 덧옷을 껴 입었는데도 춥답니다.
"내 오늘 빌려 줄려고 얇은 오리털 옷 가져 왔는데 ...
주까?. "
느닷 없는 플러팅 한 번 하고 오리털 파카 인계. ㅋㅋ
행복해 보이니 나도 좋습니다.^_^

6시 10분경 출발.
1피치 : 꽤 길지만 어렵지는 않습니다.
즐겁게 페이스 즐기며 등반...

(따뜻한지... 진짜 잤습니다. 황당하기 ... 그저 기가 찼음.ㅋㅋ
이 정도면 1피치 등반이 쉬움?. 여유만만....)

2피치: 날개 뜯으며 오릅니다. 크럭스 부분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아래에서 보면... 새로님, 엘라님도 중간 지점 부터 더듬거립니다.
왜 이러지? 쉬워 보이는데...

제 차례입니다.
2피치 초반은 어째저째 올라왔고... 아리까리한 부분...
허걱 입니다. 오버행에 팔에 펌핑나는 구간...
바로 인공 들어 갑니디. ㅠㅠ
대장이 슬링 걸은 이유가 있습니다ㅣ


우째저째 건너오면... 3피치.
레오대장이 crux 라고 이야기한 ...
삼각지점 전의 침니 통과하는데 죽는 줄
알았습니다.
미끄덩도 50센티(?)한 번 했고요. 팔, 무릎, 어깨,
종아리 긁히고 찢어지는
가벼운 찰과상이지만 열라 기분 나쁩니다.

꼬물꼬물 침니 통과하면 혓바닥 나오는 레이백 코스 10미터(?)
슬랲 4미터(?) 구간...
레이백은 팔힘, 버티는 발이 안 맞아 힘들고...
슬랲은 38에서 갑자기 크게 신은 39&반으로 변경한 신발덕에
미끄덩... 환장합니다. ^_^.


(위에 보이는 침니, 다음에 이어지는 레이백)

4피치.
그나마 쉬어가는 구간....
평범하게 슬랲으로 오르다가 마주하는 크랙 등반인데...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5피치.
딱 보기에도 세 보입니다.
힘으로 가야 하는 것 같은데..
80% 지점에서부터 경사도가 더 셉니다.
레오대장은 어떻게 갔는지...
텐션에 의지하며 이리 저리 왔다갔다 겨우 통과...

여기 이후 부터 난감하더이다.
(오로지 저 수준 기준입니다!!!)

5피치 중간지점 등반하는 엘라님...

6피치...
잘가면 됩니다.
여기 등반하면 울산바위 전망대 만납니다.
맘껏 휴식하고 사진찍고 즐겼습니다.
말구 도착시간 11시 :00

(공룡알) 새알 바위를 배경으로...

저기 뒷산은 어디인지???

오늘 여걸 3총사...

하산길...
30미터 하강 후 개구멍 통과하고 엉덩이 썰매 타면서....


뒤풀이는 설악항 1번 매장 청해호(?)
겁나 맞나게 먹었습니다.

레오 대장....
안다미로 선등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하루 보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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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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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모란(김경희) | 작성시간 26.06.13 사진도 재밋네요.
    부럽구먼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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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차니(조규찬) | 작성시간 26.06.13 아이구..! 지가 다녀온거 같어유^^ 멋져유
  • 작성자레오(채효병) | 작성시간 26.06.14 바램선배님 "안다미로"생생후기글 수고많으셨구요 설악항 1번집 푸짐한 “회” 잘먹었습니다~~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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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가인(이금례) | 작성시간 26.06.14 이름마저 이쁜 안다미로 ...
    생생한 후기글을 읽으며 작년 등반
    기억 떠 올립니다...저는 3피가 무서웟던
    기억납니다...오늘등반도 마무리 잘 하고 오셔요...바램님 홧팅..미끄러워도 행복한 시간들....^^
  • 작성자엘라(장예순) | 작성시간 26.06.15 바램님 후기글 멋지게 잘 쓰셨네요. 안다미로
    등반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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