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하고 싶은 이야기

제1회서울한강울트라마라톤대회 후기

작성자목탁|작성시간23.11.20|조회수520 목록 댓글 16

1회서울한강울트라마라톤대회

 

1118171910(17시간)

살곶이체육공윈광진교팔당대교국수역 반환

 

서울하고도 한강이라 이름에서 타 울트라대회보다

인상이 진한 대회다.

대회의 진행과 운영을 공인100km이상 100회 이상 달리신

울트라분야의 기라성 같은 님들다.

 

광진교 인도교에서 본

한강의 밤 풍경은

 

한강 양변에 선 고층 건축물들이

생전 처음 보는 구경거리를 두고 에워 산 군중들 인양

한강 양변에 몰려와 우뚝 솟아

화려 찬란한 조명 눈 불을 켜고

밤 한강물 속에 제 모습을 비추어

잔 물결 따라 춤추는 물속의 자아에

선정에 들어선 수행자 같다.

 

10km 마다 자리하여 달리는

주자들의 편이를 제공하는 자봉센터에서 여러 먹거리와 함께

깐 귤을 제공하는 대 껍질의 투기나 양손 장갑을

벗지 않고 먹을 수 있게 한 자상한 배려와

40km CP에선 모닝 빵에 일일이 딸기 쨈을 넘치게 넣어

뜨거운 수프와 함께

제공해 주로에서 서서 먹는 달콤하고 감칠 맛 나는

특별한 간편 요리 접대에 놀라움 느꼈다.

 

그 외 따듯한 숭늉.20Km CP의 주먹밥 여타 울트라 대회와

비교 불가 한 풍족함과

주자들에게 이 시점에 꼭 필요 한 자봉 무엇인지를 훤히 알고

적재적소에 턱하니 놓여있어 부족함이 일도 없는 놀라운

울트라대회라 여김에 충분하다.

 

반환점의 식사를 실내 따듯한 식당에서 제공하여

노상 식사 와 달리 겨울울트라의 오한을 잊게 해주었다.

 

미사리 뚝 길 들어서기전

 

단풍이 지쳐

지천으로 떨어진 메타스퀘어 잎

밝음의 낮이 무거워 떨어진 어둠

겨울의 밤 풍취에 가로등불의 조화로

묵직하고 중후한 아름다움의 주로

 

풀 섶 풀 한포기 시든 사연

개의치 않고

말라 비틀린 풀의 사연

눈에 뛸 일 없는 편안한 밤

 

어둠이 소멸과 죽음이라

살면서 원하는 것들은

다 허허롭고 무의미 하다.

 

그래도

앉아 있기 보다, 밤을 눈 감기 보다,

밤을 불 지르며 달리는 것을 택한다.

 

부상에서 재활 중인 청풍호.왕사탕 친구의 투혼에 박수를 보내며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한 의미깊은

날 밤 동행

품격 있는 자봉과

아름답고 수려한 코스에 즐겁고 행복하게 마무리 했다.

 

완주한 뒤 불판에서 바로 튀어나온

김나는 부추전은 축제장의 먹거리 코너같이 또 다른 특별한 울트라 대회라 여긴다.

 

살곶이다리

능내역부근 카폐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박승훈 | 작성시간 23.11.21 서울까지 올라와서~
    축하혀!
  • 작성자메오 | 작성시간 23.11.21 부산에서 올라와 추운 날씨에 고생 많았다 해금 훈남이 서울친구들 만날수있어 좋았다
    서울 야경도 멋 있었고 신나게 뛰고 왔다.
  • 작성자메오 | 작성시간 23.11.21 해금아 추운 날씨에 자봉 하느라 고생 많았다 해금표 파전에 막걸리 죽이드라.
  • 작성자정이♡ | 작성시간 23.11.23 잔차로 국수역 지나면서 국수 먹고 양평.이천 넘어갔는데~~
    308때도 지나든 주로지만 깜깜 불빛에 또 다른 에너지 만들어 냈구나~^^
  • 작성자파일럿 | 작성시간 23.11.30 고생많았네.
    우리동네를 지나가고 지나온건데 대회일정을 몰랐네. 잔차타고 동행 응원좀 할껄.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