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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이야기

동마후기

작성자타켓|작성시간25.03.17|조회수282 목록 댓글 24

서울국제마라톤에 다녀왔다.

 

해마다 동마에서는 기록을 갱신하려고 무척

노력도 많이하고 기대도 했었는데 올해는

부상으로 인하여 그런 희망도 없어졌고. 

오로지 통증없이 완주하는것에 만족해야 했다.그래도 목표는 세워야 하기에 지난 2월 오사카대회보다 30여분 빠른 3시간20분대로 세웠다.

 

평소보다 빠른 6시반쯤 시청에 내려서 화장실옆에서 환복등 준비를 마치고 물품보관소에 짐을 맡기고, 58친구들이 해마다 모이는 세종문화회관 계단으로 갔으나 아무도 없어 아쉽기도 하였으나, 세월의 흐름을 막을수는 없구나....하고 혼자서 조깅을 하고 출발선에 섰다.

 

어제까지만 해도 날씨가 좋았는데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상당히 춥다.

8시정각 엘리트선수들과 함께 출발하였다.

3시간20분이 목표라서 천천히 달리려고 

하였으나, 명예의전당에서 출발하니 모두들

달려나가는데 나만 처질수 없어 엉겹결에

페이스를 맞추며 달리고 있다.

 

5k 통과시간이 20분50초로 서브3속도 보다.빠르게 달리고 있다. 일단 크게 문제가 

되지않아 계속 이 페이스로 달린다. 10k를 지나 15. 20k도  서브3페이스로 달려 하프 통과 시간이 1시간30분40초로 서브3페이스보다 약간 느리지만 욕심이 생긴다.

 

후반에 잘 달리면 혹시 서브3 ? 허왕된 꿈을

꾸면서 뒷 따라 오던 서브3 페매를 따라간다. 25k까지 4분16초페이스로 달리면서 

따라가는데 25k를 넘어서자 우측고관절과 엉치가 아프기 시작한다. 조금 더 달려보지만 갈수록 통증이 심하여 도저히 달릴 수가 없다.

 

즉시 5분페이스로 늦추어 달리는데도 아프다. 이제17k만 더 가면 싱글도 가능한데....통증은 줄어들줄 모르고 갈수록 더 아프다.

어떻게 하든 5분페이스는 넘지 말고 달리자 ! 내 자신과 굳게 약속을 하면서 달리는데 페이스는 자꾸만 떨어진다.

 

35k 부터는 통증이 더 밀려 들어온다. 싱글은 하고 싶은데......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페이스를 더 늦추고 달린다. 40k지점을 26분대 통과하고 마지막 800m가 남았는데 

시간상으로 3시간 13분대는 들어가겠다 

하면서 달리는데 누가 아빠 아빠하면서

부른다. 

 

뒤를 돌아보니 잠실에 사는 딸과 사위, 손자가 응원나왔다. 할 수 없이 중단하고 손자와 기념 사진을 찍고 안아주고 마지막 거리를 마무리를 하였다.

 

완주후 우측 엉치뼈와 고관절이 아파서

걸을수가없다. 날씨는 춥고 몸은 아프고 컨디션이 엉망이다. 그래도 약속한 3시간20분은 지켜서 기분이 좋다. 오늘 달려보니 

통증만 없다면 서브3는 충분이 할 것 같다. 빨리 부상에서 벗어나 다시 한번 가을의

전설을 써야 하겠다.

 

05km=20분50초

10km=21분34초

15km=21분43초

20km=22분05초---하프 1시간30분40초

25km=21분23초

30km=24분45초

35km=25분07초

40km=25분53초

42.195km=13분8초=3시간16분2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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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bongsoo | 작성시간 25.03.19 이미 전설 자체인데 기록은 염두에 두지말고 우선 시간 여유를 갖고 지난해부터 계속된 부상의 회복에 전념하시게.
    회복하면 뛰어난 실력의 좋은 결실을 얻으니.
  • 작성자정이♡ | 작성시간 25.03.19 티비 보면서 열씨미 응원 했는데
    너무 좋았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해남백포 | 작성시간 25.03.20 멋진 친구 우리 의전설이네 빠른회복
  • 작성자구름에달가듯 | 작성시간 25.03.20 개복이 멋지다
    타겟 화이팅!
  • 작성자만석지기 | 작성시간 25.03.21 상태가 좋을때나 좋지 않을때나 꾸준히 올려주는 완주기.읽을때마다 간접경험을 느낀다.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달림이의 귀감이 된다고 생각한다.
    빠른 회복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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