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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팔 수다

걸레들의 수다

작성자난닝구|작성시간08.10.10|조회수149 목록 댓글 12

 

"호호호홋, 오랜 만이유~ 걸레댁!"

 

"펜스 미장원에나 와야 이렇게 다들 만나는 구먼유~~."

 

"그런데 파랑 봉걸레댁은 컷트 했쑤? 거기다가 파마까지 했네!

주인 양반이 머리 짤랐다고 뭐라고 안하든 가유?"

 

"왜 뭐라고 안하겠어유....

난리 난리 개난리 났쥬..뭐..

이 잉간이 머리가 짧아 바닥이 잘 안닦인다나 뭐래나 그러면서

빠마 까지 해놔서 머리 빨기도 사납다고 지랄 지랄 하데유...

뭐,이번엔 빨강 쌩머리 아가씨로 바꿔 버린다나 뭐래나 하며,

내게 으름짱을 놓더라구요...

일평생을 고개 쳐 박고 바닥 문지러대는 것이 싫어

머리 한번 잘라서 볶았다고 저리 난리니...."

 

"그래두 우리가 학교에서 생활 안하는 것만도 천만 다행으로 알아야 해유!

왜,저 건너 회초리 마을의 매자 언니 있쟌어유..

그 언니, 고등핵교 생활 지도실로 시집 갔다가

그 생활지도 샘이 화장실에서 담배 피다 걸린 학생을 뚜딩겨 팬다고

냅다, 매자 언니를 집어 들어 패다가

그 언니 허리 절단 나 버렸쟌유~~!"

 

"그러게 말이어유...

그 언니 정말 안됬시유.....

이제 나이 들어 머리카락 다 빠져 버리면

우리들도 학생들 엉덩이에 불 지피는 매로 팔려 갈텐데..

그때가 되면 정말 다들 허리 조심 해야 할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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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매은 | 작성시간 08.10.10 수다 한번 걸판지네 ..ㅋㅋ
  • 작성자청량산 | 작성시간 08.10.10 걸래스님 중광만 심오한줄 알았더니 매자언니들네도 대단하구만 근데 매자언닌 매은과 무슨관계가되오?
  • 작성자대관령 | 작성시간 08.10.10 미친개가 생각나네요..
  • 작성자누라 | 작성시간 08.10.12 ㅎㅎㅎ닝구 만쉐이~~~!
  • 작성자옹달샘 | 작성시간 08.10.14 푸하하하하하 ㅎㅎㅎ 넘 재미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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