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무안 하서산, 오랜만에 부모님 묘소에 다녀왔습니다. 묘와 둘레는 쑥부쟁이로 가득했고, 묘 앞에는 색 바랜 조화가 반쯤 묻혀 있었습니다. 흙 묻은 손으로 한 포기씩 뽑아 주변을 정리했지만, 마음속 미안함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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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무안 하서산, 오랜만에 부모님 묘소에 다녀왔습니다. 묘와 둘레는 쑥부쟁이로 가득했고, 묘 앞에는 색 바랜 조화가 반쯤 묻혀 있었습니다. 흙 묻은 손으로 한 포기씩 뽑아 주변을 정리했지만, 마음속 미안함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