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명상의 방

군관청

작성자지금은 노인|작성시간26.06.06|조회수30 목록 댓글 0

이 건물은 조선시대 동래부 청사의 일부로, 군관들의 집무소로 사용되었습니다. 동래부는 일본과 인접한 국방의 요충지였기 때문에, 1655년(효종 6년) 동래 독진이 설치되었습니다. 이후 양산군과 기장현의 군사까지 통합하여 지휘하게 되면서 군병의 수가 늘었고, 그들의 집무소인 무청도 확충되었습니다.

 

군관청은 장관청과 함께 군방을 담당하는 중추기관으로 세워졌지만,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습니다. 1675년(숙종 원년) 동래부사 어진익이 중창하였고, 숙종 연간에 두 차례 더 수리되었습니다. 1982년 해체할 때 발견된 상량문에 따르면, 1812년(순조 12년) 동래부사 조정철이 다시 증축하였습니다. 그러나 일제 시대에는 관아 건물로서의 기능을 잃고 오랫동안 방치되었습니다.

 

해방 이후 도시화로 인해 주변에 고층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좁은 공간에서 보수하더라도 보존과 활용이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1982년 건물을 충렬사 경내로 옮겼습니다. 이 건물은 정면 6칸, 측면 2칸의 규모로 부연이 없는 홑처마 팔작지붕의 단층집입니다. 장관청과 함께 부산 지역에 남아 있는 대표적인 관아 건축물 중 하나로, 무청으로서 희소가치가 큽니다. 원래 건물은 수안동 신한은행 자리에 있었지만, 훼손과 활용의 어려움으로 인해 1982년 충렬사 경내로 이전되었습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