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주관자가 되시며 나라와 민족의 생사화복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
6.25 전쟁 기념예배의 자리로 우리를 불러 주시고,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전쟁의 폐허와 눈물 속에서도 이 민족을 버리지 않으시고, 오늘 우리가 예배드릴 수 있는 믿음의 터전을 지켜 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주님, 오늘 우리는 6.25 전쟁의 아픔을 기억합니다. 나라와 민족을 지키기 위해 생명을 바친 참전용사들과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잊지 않게 하시고, 그 가족들의 눈물과 헌신도 주님께서 기억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누리는 평안이 누군가의 피와 눈물 위에 세워졌음을 깨닫게 하시고, 감사 없는 삶을 살았던 우리의 무심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의 비극이 반복되지 않게 하시고, 분열과 미움의 마음이 치유되게 하옵소서. 남과 북이 복음 안에서 참된 평화를 이루게 하시고, 억눌린 곳에는 자유를, 상처 입은 곳에는 회복을, 두려움이 있는 곳에는 주님의 평강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 나라의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정직과 공의로 국민을 섬기게 하시고, 개인의 유익보다 나라와 백성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군 복무 중인 장병들을 지켜 주시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이들에게 건강과 안전을 더하여 주옵소서.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6.25 전쟁의 역사를 바르게 배우게 하시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아는 세대로 자라게 하옵소서. 미움과 대립을 물려주는 세대가 아니라, 진리와 사랑 안에서 나라를 세우고 이웃을 섬기는 믿음의 세대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한국교회를 붙들어 주옵소서.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눈물로 기도했던 믿음의 선배들처럼, 오늘의 교회도 민족을 품고 기도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고, 상처 입은 이웃을 돌보며 복음의 소망을 전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선포되는 말씀이 우리의 마음을 깨우는 생명의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이 예배를 통해 감사와 회개와 결단이 일어나게 하시며, 우리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 땅의 참된 평화와 소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6.25 전쟁 기념예배 대표기도문 | 나라와 민족을 위한 호국보훈 기도|작성자 Pray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