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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진〕제71회 현충일 추념식 풍경 이모저모

작성자보름달|작성시간26.06.08|조회수5 목록 댓글 0

71회 현충일을 맞아 제주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념식이 거행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제주시 국립제주호국원 현충 광장에서 그들의 바람, 오늘의 우리를 스치다를 주제로 식을 열었습니다.

 

이날 추념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최은희 제주도교육청 행정부교육감, 홍국남 전몰군경유족회 제주도지부장을 비롯한 보훈 단체장, 그리고 보훈 가족과 도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오전 10시 도 전역에 울린 사이렌에 맞춰 묵념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습니다.

 

먼저, 오영훈 지사의 헌화와 분향에 이어 전몰군경유족회 홍국남 전몰군경유족회 제주도지부장, 오옥자 전몰군경미망인회 제주도지부장이 함께 유족을 대표하여 헌화와 분향하고 각 기관 단체장과 보훈단체장 순으로 헌화와 분향을 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추념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일상의 평화는 누군가의 숭고한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면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과 긴 세월 아픔을 견뎌온 유가족의 삶까지 합당하게 예우하고 기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추념식에서는 6·25전쟁 도솔산 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우리 유족회 고() 임동원 병장의 딸 임선영(76) 회원이 참석해 아버지에게 전하는 편지를 낭독했습니다. 임선영 회원은 사진 한 장 남기지 못한 나의 아버지, 1951년 핏덩이 같은 나를 두고 조국의 부름에 발길을 돌리셨다라면서 아버지 없는 세상이 야속해 원망 어린 눈물로 숱한 세월을 보냈지만, 조국의 방패가 된 아버지가 이제는 원망보다 자랑스럽다라고 말했습니다.

 

제주도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330일부터 43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진행한 '6·25 전사자 유가족 집중 찾기' 사업을 통해 유전자(DNA) 시료 384건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제주 지역 6·25 전쟁 전사자는 약 2,150명에 이르지만, 상당수는 유전자 시료가 확보되지 않아 신원 확인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현충일 추념식에는 우리 유족회 40여 명도 함께 참여해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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