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농장터를 닦고 부푼가슴에 유실수 10여종을 두 그루씩 사다가 심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욕심을 부려 5~6종을 더 사다가 심었는데 3~4년이 지난 지금, 몇몇나무는 무슨 나무인지
무슨 열매가 달리는지, 잊어버렸습니다(당최 열매가 열렸어야 알아보지요).
농장에 놀러온 지인들이 아는척하면서 전정(내가볼땐 막무가내로 잘라내는)할땐, 그야말로 가슴찢어지는 아픔으로
그 넘들을 증오섞인 눈으로 보기만 했었습니다.
아무튼, 몇 그루는 잘 크는가 싶더니 하루아침에 비목이 되었고, 남아있는 나무들은 쑥쑥 키만 멀쑥해지고 덩치만 커졌지
과실이 전혀 없다는겁니다. 예를들어 살구나무는 처음에 면봉만한 열매가 많이 달려서 기대를 했건만 지금은 꼴랑 2~3개만
대롱대롱 매달려있을뿐입니다. 혹시 나무에 대하여 조언과 배움을 주실분 어디 안계신가요?
도립공원구역내에 있어서 물좋고 산좋은 저의 농장에 발걸음해주셔서 하룻밤 지새며 가실 분 구합니다.
배우자님과 함께 오셔서 힐링( 눈과 혀, 즉 오감만족)하소서, 그리고 나무들을 둘러봐주시면 어떻겠습니까?
숯불닭염통구이와 밀막주 한 잔하시면서 계곡물에 발 담그면서 담소를 나누면 그 아니좋겠습니까?
안 그렇습니까 지기님?
*저의 농장(?)은 예산군 덕산면에 있습니다. 덕산온천? 참 좋지요~~~^^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서촌(인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7 나름 노력은 해봤는데...
기ㅖ유제. 유황합제, 석회보르도액 등 살포하고
나무밑에 퇴비도 묻어주고
살충제, 영양제도 뿌려주고... ... -
작성자살다보면(전주) 작성시간 26.06.17 사람이 지식이 많이 쌓이면 고개가 숙이게 되고,
머리에 든 것이 없으면 고개를 들 듯
자연의 이치 벼가 익으면 고개를 숙이 듯
나무가 열매를 맻을려면 나무가
수평내기 하향으로
고개를 숙이게 만들어야 열매가 잘 맻 습니다.
나무 열매가지 유인하여 키우는게
기술 이라고 할까요.
전원주택 관리 15년차 입니다. -
작성자오십원(담양) 작성시간 26.06.17 과수 10여종, 품종으로는 30품종은 되려나^
9년째 키우는데 어렵네요
안 열리는 원인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수분수가 없거나 맞지 않은 것도 원인중 큰 원인입니다
말씀하신 살구나무와
다른 품종이면서 꽃 피는 시기가 같은 살구나무 하나 곁에 심어 보시는 것도...
수분수 문제라면 아마도 잘 달릴 겁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저희 농장 아래 200여평 매실밭이 있는데
딱 1품종만 심어져 있어요
문제는 안 열립니다.
주인에게 수분수 얘기를 해 줘도
좀.... 뭐 하셔요.. 좀 그래요..
한 해는
꽂 피는 시기에 제가 다른 품종 매실나무를 꺽어다 물병에 꼽아
그집 매실나무에 걸어 줬어요
그 해 그 주변 매실 무쟈게 열렸지요
근데 그래도 수분수 관계 이해 못 하시길래 그 뒤에는 모른체 한답니다^^
또 다른 예"
저희 밭 살구자두매실 뭐 교잡이라 해야 하나?
이게 몇 품종 있는데
그 중 작고 맛 없는 나무가 있어 이 놈을 베어 버렸어요
이게 수분수 역활 해주는 과수인지 알면서도 설마 했지요
역시나 무쟈게 열리던 홍천간과 슈프림이라는 놈이 3년째 현저히 적게 열린답니다 -
답댓글 작성자서촌(인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8 헐~ 아래농장주님 아집(?)이 센건지 열매 많이 열리면 귀찮아서 그러는건지... ...
암튼 좋은일 하셨습니다~~^^
9년... 많은 경험을 하신 세월이군요. -
작성자가을단풍(예산) 작성시간 26.06.19 서촌님도 덕산 사셨어요? 와~~락. (반가운척)ㅋ
우리집도 살구와 체리가 안열리네요. 체리는 다른품종이 섞여야 열린다고 해서 주섬주섬 사다 심었는데도 안열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