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기 기침에 좋은 음식이나 민간요법
▶ 생무 무는 기의 순환을 활발하게 하고 담을 없애며 소화를 촉진하는 식품이다. 기의 순환을 돕는 작용은 생무와 가열한 무의 경우 그 성질이 각각 다르다. 생것을 먹으면 기가 위로 올라 머리속이 개운해지고 두통이나 현기증, 목안의 염증이 없어지며 가열한 무를 먹으면 기가 아래로 내려가서 소화를 돕는다. 천식이나 만성기관지염 개선에 큰 효과가 있다. 이와 같은 치료에는 매 끼니마다 무를 먹되 건강
증진이 목적이라면 하루에 한끼라도 무를 먹도록 한다. 그리고 무의 성분에는 매운맛이 크게 관계되므로 약효를 바란다면 생무를 먹는 것이 좋다. 생으로 먹을 때는 무채로 해서 먹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무채를 하루 작은 접시로 3접시를 먹으면 된다. 그리고 무채는 그대로 먹어도 되지만 다른 식재와 섞어서 무쳐 먹는 것도 좋다. 섞어 먹으면 좋은 재료로는 오이, 매실말랭이, 유자. 레몬, 감귤즙 등이 있으며 검정깨를 많이 섞어 먹으면 혈압과 콜레스테롤치가 안정된다.
▶ 검은 콩 2컵을 깨끗이 씻어 하룻밤 물에 담구어 두었다가 물 2배양을 넣고 2시간 삶는다. 그 다음 바구니에 콩을 건져 놓고 물을 받아 그 물에 설탕을 적당히 넣고 기침이 날 때마다 한번에 한 컵씩 마신다. 또는 검은 콩에 물 2배 가량 타서 말랑해질 때까지 삶는다. 거기에 설탕을 적당히 넣고 더 삶은 다음 불을 끄고 하룻밤 둔다. 이것을 한번에 2숟가락씩 기침이 날 때마다 먹는다.
▶ 바나나 바나나에 들어있는 식이섬유와 지질, 점액다당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목 안을 촉촉하게 해 통증을 개선하고 기침을 진정시킨다. 그러므로 감기 초기에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날 때는 바나나를 잘 씹어서 먹으면 기침뿐만 아니라 목 안의 염증을 없앤다. 또 기관지염 같은 염증이 심해서 체력이 소모되는 증상에 바나나는 즉효성이 있다. 더욱이 바나나에는 유기산이 없으므로 목안을 자극하지 않고
기관지염을 개선할 수 있다. 바나나 한 개를 믹서에 갈아서 소량의 우유와 섞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아이스크림과 비슷한 맛의 바나나쉐이크가 된다. 이것을 아이들의 목앓이나 기침이 그치지 않을 때 먹이면 유용하다. ♧ 기침이 세게 나고 가래가 많이 날 때는 마늘 한 개를 삶아 짓찧어 달걀 한 개에 섞어서 한 번에 먹어주면 효과를 본다. ♧ 기침이 심할 때는 부추 생즙을 한 되 가량 마시면 효과가 있다.
♧ 기침과 가래가 심할 때에 연근을 강판에 갈아 즙을짜서 여기에 꿀을 넣어 먹든지 모과를 적당히 잘라 꿀을 넣어 병에 7일 정도 두면 액즙이 우러나는데 이것을 끓여 먹으면 좋다.
▶ 모과차, 모과술
기침과 천식을 가라앉히며 감기와 피로회복에 좋은 효과가 있고 신경통 요통에도 좋다. ♧ 모과차 : 모과를 닦아 부채모양으로 썰어 씨를 빼고 꿀, 설탕으로 재어둔다. 1~2개월 재워둔 모과시럽을 뜨거운 물에 진하게 우려 입맛에 맞게 대추나 후두를 넣어 마신다.
♧ 모과술 :모과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아 얇게 썬 다음 모과와 설탕을 한 켜씩 밀폐용기에 채워 넣는다. 1주일 후에 적당량의 소주를 붓고 서늘한 곳에서 3~6개월 숙성시킨 다음 거즈로 건더기를 거르고 술만 따로 보관하고 한두 진씩 마셔준다.
♧ 부추죽
부추죽은 병에 걸린 환자의 영양을 보충해주는 영양공급 효과가 있다. 부추의 강한 향을 내는 것은 「알릴」이라는 성분인데, 이는 자율신경을 자극해 냉해진 위장의 상태를 조절해 준다. 또 비타민 A·B·C, 칼슘, 칼륨, 철분 등이 풍부해 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충분한 영양공급이 가능하다.
♧ 파죽
파죽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파의 흰 부분이 땀을 나게 하여 열을 내리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열이 높은 경우나 이미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파의 흰 부분을 잘게 썰어 된장에 버무린 다음 끓는 물을 부어 죽이나 수프로 끓여서 먹는다.
♧ 구운 매실탕
검게 구운 매실은 기침을 진정시키고 열을 내리는 데 효과가 있다. 먼저 매실을 석쇠나 프라이팬에 얹어 약한 불에서 거뭇거뭇해질 때까지 서서히 굽는다. 다 구워지면 2개를 대접에 담고 흑설탕 5g과 1/2컵 분량의 뜨거운 물을 붓는다. 구운 매실즙이 우러나면 그 물을 따뜻할 때 마신다.
♧ 생강탕
생강탕은 기침과 가래를 멈추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감기의 두통·기침·코막힘·한기 등에는 더없이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 먼저 곱게 간 생강즙에 꿀을 넣어 따뜻하게 데워 마신다.
♧ 진피탕
잘 익은 감귤의 껍질을 벗겨 말린 것을 ‘진피’라고 하는데 이는 한방에서도 자주 쓴 약재다. 진피탕은 기침과 가래 증상이 나타날 때 먹으면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말린 귤 껍질 5g, 생강 3g, 감초 2g을 물 1컵으로 달여 물이 반으로 줄면 짜서 마신다. 귤 하나를 통째 검게 구어 뜨거운 물에 담가 마셔도 된다.
♧ 박하탕
박하탕은 발한을 촉진해 열을 내려 주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박하의 주성분은 산뜻한 향을 내는 「멘톨」로 한방·양방에서 모두 사용한다. 박하탕은 땀을 내고 열을 내리는 작용 외에도 두통을 다스리고 위를 튼튼하게 해 주는 약효가 있다. 잎·줄기 모두 말려서 약용으로 사용하지만 감기로 인한 열이나 두통에는 잎만을 사용한다. 잘 말린 잎을 잘게 썰어 1작은 술 정도 넣고 끓인 물을 부어 잠시 두었다가 녹차처럼 마신다.
무탕
목의 통증이 심하고 갈증 날 때는 무탕이 좋다. 무탕은 목의 통증이나 기침에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무를 강판에 갈아 1/4컵 정도를 담고 끓는 물을 부어 따뜻하게 마시면 되는데 이때 꿀이나 레몬즙을 넣으면 맛이 더욱 좋다.
♧ 유자차
유자는 비타민C 함유량이 많아 피부에 좋으며 감기의 특효약이다. 빛깔이 곱고 겉모양이 깨끗한 유자를 골라 잘 씻은 후 5mm두께로 썰어
설탕을 넣어 재워 놓았다가 물을 넣고 끓여 마시면 된다.
♧ 달걀 흰자·연근즙의 양치약
달걀은 목감기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달걀의 흰자는 목구멍을 부드럽게 하고 기침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달걀 흰자에 피로회복과 정신안정에 좋은 효과를 가진 연근을 즙을 내어 섞으면 목감기에 좋은 양치약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양치약을 한 모금씩 입에 넣고 양치를 하면 목이 부드러워지면서 기침도 줄어드는 등 목감기에 효과를 볼 수 있다.
▶ 기침을 줄이는 민간요법
우리 주변에 기침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그러나 기침은 자연적인 생리현상이다. 호흡기로부터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방어수단인 것이다. 따라서 기침을 못하게 하는 것보다 기침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 기침을 방지할 수 있는 식품 몇가지를 소개한다.
▶ 도 라 지 (기능) 도라지는 오래전부터 가래를 삭히고 호흡기를 보호하는 식품으로 이용되어 왔다. 도라지 속에 함유된 다량의 사포닌 성분이 그 기능의 주인공이다. 도라지는 이밖에도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까지 한다. (섭취법) 폐, 기관지 질환으로 기침이 심하거나 목에 통증이 심할 때 도라지 40g과 감초 8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도라지를 달여 만든 진액을 물에 타 수시로 마셔도 좋다.
▶ 더 덕 (기능) 더덕은 몸을 보(補)하고 열을 내리며 기침을 멈추게 한다. 또한 위를 보호하고 진액을 보충해 주기도 한다. 가래배출을 용이하게 하는 거담진해작용과 혈압을 낮추는 강압작용도 기대할 수 있다. (섭취법) 더덕을 하루 6~12g로 달여서 복용한다.
▶ 은 행 (기능) 은행을 익혀 먹으면 폐를 따뜻하게하고 천식과 기침을 진정시킨다. 생으로 먹으면 담을 없애고 폐의 원기를 도와 면역기능을 높인다. 단 한꺼번에 다량복용시 중독위험이 있다. (섭취법) 가래가 많은 기침에 은행 5개, 마황 10g, 감초4g을 물 1대접에 넣고 달여 자기 전에 복용한다. 은행의 껍질을 벗기고 구워 1일 10개를 공복에
복용하면 오래된 기침에좋다
☕이천시민건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