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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포토시 광산도시 (Potosi Mining Town)

작성자그림9|작성시간07.10.31|조회수193 목록 댓글 0

세계적 은광산의 어두운 갱도 속에서는 살인적 노동이..


볼리 비아는 안데스 최고의 문명이었다는 티아우아나코의 유적을 남긴 아이마라족(族)의 나라였다. 11세기 들어 케추아족에게 정복당하여 잉카제국의 지배 하에 놓인 볼리비아는 1535년 스페인의 피사로에게 정복되어 식민지가 되고 만다. 1825년 볼리비아라는 이름으로 독립하기 까지 스페인의 지배 하에서 많은 광산도시가 번영하였고 포토시(Potosi)도 그 중의 하나다.

 

198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포토시 광산도시는 본래 잉카제국 때부터 은이 나던 곳으로 스페인 정복자들이 대대적으로 은광산을 개발하고 본국으로 대량의 은을 수탈해 갔다. 은광산 덕분에 포토시는 16세기 세계에서 제일 큰 산업도시로 기록될 만큼 넘쳐 나는 은으로 번영을 구가하였다. 오죽하면 포토시에서 스페인의 마드리드까지 은으로 다리를 놓을 수 있겠다는 전설적인 장담과 함께 당시의 파리,런던쯤은 우습게 볼 정도였다 한다.

 

그러나 포토시의 은이 가져다 주는 번영은 현지주민들의 몫이 아니었고 스페인 귀족들의 부를 채워 주는 역할만 하였다. 외려 현지인들은 광산의 갱도에서 노예처럼 혹사당하며 강도 높은 노동을 잊기 위해 코카인을 씹으며 밤 낮없이 일하였다. 한 번 광도에 들어가면 6개월 동안 햇빛 구경을 못한 채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일을 시킨 탓에 8천만명의 인명이 희생됐다고 한다. 

 

지금의 포토시는 16세기와 21세기라는 시공만 다를 뿐 아직도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은을 캐고 있다. 광부들의 평균수명은 38살, 한 달 임금은 우리 돈 12만원 정도로 32개의 광산회사의 8천명 노동자가 안전을 무시한 어두운 갱도에서 살인적 노동을 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세계기구가 인정하는 문화의 현장, 포토시는 비참한 노동자의 피와 땀이 어린 노동의 문화며 식민주의자들의 무자비한 노동착취의 현장으로 오늘도 회색 빛의 도시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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