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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화와전설

해태에 관한 전설

작성자그림9|작성시간10.02.10|조회수397 목록 댓글 0

해태는 서울 경복궁 정문 앞 동, 서 양쪽에 돌로 새겨진 신성한 동물이다. 우리 민간에는 이 해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이태조가 한양(지금의 서울)에 도읍을 정하고 북악산 아래에 경복궁을 지었는데, 그 뒤로는 자주 궁전에 불이 났다. 그러자 일부 사람은 그 원인이 안산인 관악산이 화기가 있는 화산인 까닭이라고 하였다. 그러자 조정에서는 관악산에다 우물을 파고 구리로 만든 용를 그 속에 집어 넣고, 한편으로는 광화문 좌우편 앞에 해태 한 쌍을 만들어 앉혀 놓았는데, 이는 관악산의 화기를 막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이 전설은 <서울명소, 고전>, 기타 여러 책에도 같은 내용의 글이 실려있다.

 

   해태에 대하여서는 단편적이기는 하나 중국의 각종 문헌에 그 기록이 보인다. 그 글에 의하면, 해태는 실제의 동물이 아닌 상상의 동물로서, 바르지 못한 사람에 대해서는 덤벼들어 뿔로 받기도 하고, 혹은 물어뜯기도 하는 것이라 하였다. 그러므로 이 해태는 옳고 그름을 가릴 줄 안다고 하는 신수이므로 해서 중국 고대에는 이 해태의 모양을 본떠서 법관의 관을 만들었는데, 그것을 해태관이라고 하였다.

 

   조선조 때, 이 해태를 돌에다 조각하여 서울 경복궁 앞 정문 좌우에 앉혀 놓은 것은 그 지대 좌우에 나라 정사를 경영하는 육조가 있으므로 특히 그곳을 택한 것으로서, 나라 정사는 정직하게 해야 하니, 옳고 그름을 가려서 해야 하는 것이므로 조정은 옳고 그름을 판단해서 한다는 뜻과 또는 모든 관원들은 그렇게 하라는 뜻에서 중국의 고사를 본받아 이것을 세웠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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