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일지도 모르지만 소풍의 추억은 오래 기억 될 것입니다. 술래잡기도 하고, 보물찾기도 하고, 수건돌리기, 노래자랑, 장기자랑등은 할 수 없어도 늘 그리웠던 시절 서른 세해를 가슴에 품고 산 사나이가 우리교회 지체로 있습니다. 내 눈에만 그랬는지 모르지만 올 해는 유독 더 많이 교회 각기관과 단체들이 여러가지 이름으로 산으로 들로 바다로 떠난다는 주보 광고가 많았던 때인 것 같습니다. 모두가 아는 그 사람, 다른 세상 이야기로 아는 침대에 갖힌 그 사람, 안수집사님들의 섬김으로 주일 예배에 참석하고 함께 오찬하면서 사랑받고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애써 잊고 살아 왔을 것 같은 그사람이 있습니다. 남선교회 조차 참석할 수 없는 그에게 예천교회 1남선교회 이름으로 하루 천사가 되었습니다. 시각장애우 회원집사님 가족과 함께 영주댐 드라이브와 산책,기념사진도 찍고 함께 저녁도 먹기로 하고~~~~신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래도록 기억될 추억으로 마지막이 아니고 첼린지로 이어지길 소망해 봅니다. 사지 멀쩡하고 두 눈 멀청한 것이 고맙고 감사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고 산 날들이 부끄러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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