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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조합, 협회로부터 조합 독립돼야 - 국토매일 신문

작성자한홍구|작성시간14.11.18|조회수65 목록 댓글 0
전문조합, 협회로부터 조합 독립돼야…대의원들 총회서 반발
“협회는 단순 친목단체” 비화발언이 화근…표재석 중앙회 회장 발끈
기사입력: 2014/10/31 [16:46]  최종편집:

 

▲ 표재석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이 자리를 박차고 나와 협회를 모독하지말라며 격하게 항의하고 있다   © 국토매일


“협회 총회인지 조합총회인지 모르겠다” “소액출자의원 8명 협회 지역회장 등 간부들로 포진” “협회인사들로 인해 조합 좌지 우지” “협회는 일종의 친목단체 아니냐” “협회 지원면목 49억 자금유출” 등등…
 
“전문조합이 협회로부터 독립 되어야 한다” 한다는 주장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한 조합운영위원장직도 협회와 분리되어야 한다고 언급해 내년 4월 조합운영위원장 선출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 것으로서 사실상 협회와 조합 분리라는 전초전이 시작됐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30일 전문건설공제조합 임시총회에서 거론된 내용이다.
 
“협회는 일종의 친목단체다”라는 비화 발언이 이날 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소액출자 대의원 13인을 선출하는 방안을 놓고 협회소속 운영위원과 대의원들간의 감정싸움으로 번져 회의장은 한때 고성이 오가는 등 시끄러웠다.
 
사건은 이종상 이사장이 2015년 예산안을 안건으로 상정한 직후 영등포지점 박성근 대의원이 발언한 예산안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면서 시작됐다.
 
박 대의원은 지금 총회가 ‘협회의 총회’인지 ‘조합의 총회’인지 모르겠다고 운을 뗀 후 4조 원의 자산을 보유한 거대한 조직인 전문조합이 일부 협회 인사들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큰 소리로 날을 세웠다.
 
그가 날을 세운 것은 협회에 49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지출되고 있다고 꼬집으면서 정작 조합은 경기 침체로 인한 긴축 재정을 외치고 있지 않느냐며 이같은 형태가 하루 이틀의 이야기가 아닌 10여년간 지속돼 왔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이어 자신의 발언이 틀리다면 더 이상 발언을 이어 가지 않고 단상에서 내려올 것이라고 말하며 다른 대의원들의 의견을 묻자 회의장은 다수의 대의원의 박수와 동의 의사가 쏟아져 박 대의원의 발언을 지지했다.
 
이어서 그는 “기존의 운영위원들의 폐해를 개선하기 위해 운영위원 선출의 새로운 방안과 규정의 신설 등을 대의원들의 압도적 지지로 지속적으로 건의ㆍ제안해 왔는데 왜 이번 총회에서 그 부분이 제외됐는지 의문이다”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소액출자의원 8명이 현재 협회의 지역 회장 등의 간부가 포진돼 있어 조합운영위는 주객이 전도된 형태라고 강조하고 협회는 회원사간의 권익 증진을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일종의 친목단체이며 조합의 개념과는 확연히 다르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 한 대의원이 거세게 항이하는 표재석 중앙회 회장을 만류하고 있다. 이후 총회가 속계됐다.  
(좌측 표재석회장 우측 박성근 대의원 )  ©국토매일


‘협회는 친목단체’라는 말에 대해 표재석 중앙회 회장이 격분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삿대질을 하며 “그게 무슨 망발이냐”라며 “열심히 일하고 있는 협회 사람을 일방적으로 친목단체로 모독했다”고 발끈하며 일촉즉발의 상황이 전개 됐다.
 
그러자 회의장은 대의원들의 고성과 곳곳에서 이어지는 비난의 목소리로 인해 총회는 잠시 중단됐고 표재석 회장은 조합원들의 만류로 잠시후 총회가 속개됐다.
 
고성이 오고간 뒤 박성근 대의원은 자신의 일부 발언이 경솔했음은 인정하지만 앞서 했던 주장에는 변함이 없고 현 조합운영위원회에 조합원의 비중을 높여 협회로부터 독립할 수 있어야 한다는 소신에는 굽히지 않았다.
 
특히 운영위원이나 위원장은 협회의 간부직과는 겸직이 불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차기 운영위원장 선출 조건에 대해 선을 그었다.
 

▲ 소액출자 대의원 선출방식을 놓고 대의원들이 무기명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국토매일


심상조 대의원은 발언에서 “우리 운영위원들이 무엇을 어떻게 잘못해서 이렇게 많은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무조건적인 매도는 옳지 않고 앞으로 잘해보자는 취지를 잘살려 감정싸움은 지양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회의를 진행하실 때 품위에 맞는 언어를 사용하자며 총회장의 분위기를 가라않았다.
 
이후 여러 대의원들의 의견과 안건이 쏟아지면서 소액출자 대의원의 선출안은 운영위원장에게 맡겨야 한다는 분위기가 주를 이루면서 결국 무기명 투표에 부쳐졌다.

이에 대해 심영우 대의원은 소액 출자자들이 실제 조합의 70%~80%이기 때문에 이런 분들의 의견을 듣기위해 소액출자자 대의원을 넣은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런 소액출자자 대의원의 선정은 운영위원장이 단독으로 결정하기 보다 전형위원회를 열어 진행돼야 한다고 본다며 협회장과 운영위원장, 서울시회 회장, 감사 등으로 구성해 선정 절차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결국 소액출자 대의원 선출안이 ‘운영위원장에게 위임’안과 ‘전형위원 구성 위임’안 등 1안과 2안이 표결에 부쳐졌으며 무기명투표로 진행됐다.
 
투표 진행에 앞서 박남춘 대의원이 감표위원으로 선정돼 3개의 기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됐으며 1시간여 지난 후 투표결과 1안인 ‘운영위원장에게 위임’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투표결과 1안인 운영위원장에게 위임하는 안이 1,589,558좌로 확정됐으며 2안인 ‘전형위원 구성 위임’안은1,286,841좌로 나타났고 기타 기권표로 일달락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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