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나
찰나에 지나간 어제의 일이지만,
세상 평정의 힘과 의욕이 넘치고 넘쳐나.
무소불위 파죽지세 군계일학의 청년시절이.
그제 어제의 일이였는데 오늘은 오늘은~ .
고개들어 돌아보는데 스치는 실바람에 눈물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는 옛 일들에 회한만 가득.
어느순간 사회의 보스로서 만인을 품에 안았는데.
이제는 지금은 비켜서서 지켜만 보라니~.
세월의 무정함을 느끼는 순간이다.
세월유수! 그누가 막을수도 잡을수도 없으니~.
초로의 길 위에서서 뒤돌아 보며 추억에 젖는다.
알듯 모를듯 미소를 지으며 살며시 두눈을 감고.
지난날을 반추하며 걸어 본다 빨리도 지나온 날들.
벌써 여기까지 어느순간 여기까지~.
내마음은 아직도 청춘인데 세월이 나를 밀치고.
바람이 밀치고 사람들이 말로써 밀친다.
저네들도 찰나에 황혼길을 걸을텐데~ .
이제는 저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내마음 닿는데로 석양 못지않은 삶을 살리라.
노을 바라보며 뭇사람들 환호성 지르듯.
초로의 내 삶을 부럽게 하리라! .
인생! 아주 진하고 진한 명품 간장이 될지니~ .
가슴이 뛰고 머리가 맑아지고 주먹이 지어진다.
내일보다 젊은 오늘의 나!
밝은 초로의 길에 박수소리 들린다.
내마음은 언제나 여름 초록의 청춘이로다.
청강 강 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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