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산행 안내 및 후기

발칸반도 9개국 8( 불가리아- 소피아,벨리코투르노보)

작성자kk1kk2|작성시간26.06.05|조회수6 목록 댓글 0

불가리아 공화국(Република България ), 약칭 불가리아.

유럽 동쪽 발칸반도 동남부에 있는 공화국이며 수도는 소피아로, 일단 근대적인 역사상으로는 1908년 9월 22일에 왕정 불가리아라는 이름으로, 오스만 제국에서부터 첫 독립했다.

북쪽은 루마니아, 서쪽은 세르비아와 북마케도니아, 남쪽은 그리스와 튀르키예, 동쪽은 흑해에 접해 있다.

 

소피아(Sofiya)

불가리아 수도. 인구는 130만 명 이상으로, 불가리아 전체인구의 20 % 정도가 소피아와 그 근교에 거주한다.

로마 시대를 포함해 7,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도시다. 도시 자체가 야외 박물관이라고 할 만큼 시내 곳곳에는 고대 로마 유적을 비롯한 많은 역사와 문화유산이 남아있다. 또한 유럽에서 가장 높은 녹지비율을 자랑하는 자연친화적인 도시로 크고 작은 공원들이 많이 조성되어 있어 녹색의 도시로 불리기도 한다.

 

소피아라는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된 계기는 비잔틴 제국 황제인 유스티니아누스 1세에게는 소피아라는 여동생이 있었는데, 온천으로 유명했던 세르디카에서 요양을 한 후, 그녀의 병이 깨끗이 나았다고 하여 이를 기뻐한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는 성 소피아 교회를 짓는다. 14세기 이후 성 소피아 교회가 도시에 이름이 된 셈이다.

 

 

소피아 지역 역사박물관 (Regional History Museum of Sofia) 

1913년 지어져 중앙 미네랄 온천 (Central Mineral Bath) 건물로 사용되던 곳이다. 현재는 소피아 역사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원전부터 뜨거운 광천수가 솟아나던 곳으로, 로마 제국의 콘스탄틴 대제도 치료를 위해 자주 찾았다고 전해진다.

 

 

세르디카 유적(Ancient Serdaca Complex)

소피아 중심부에 위치한 고대 로마 도시 세르디카의 잔해. 2세기부터 14세기까지의 역사를 보여 준다. 지하철 공사 중 발견되어 현대적인 도시 지하도와 지하철역 사이에 잘 보존되고 있다.

 

 

고대 로마 세르디카 유적지 왼쪽에 지하철 입구가 있어 우리들도 들어가 보았다.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 위에 유적지를 잘 보존하고 있는데, 오랜 시간 정부와 전문가, 시민들의 합의를 거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된다.

 

 

이른 아침 파란색과 노란색의 오래되고 조그만 트램과, 노란색의 택시도 함께 달리는 모습이 정겹다.

 

 

성 소피아(지혜의 여신) 동상

유니크레딧 불방크(UniCredit Bulbank) 본점 건물 앞에 도시 이름인 '소피아(지혜)'를 상징하는, 높이 24m의 청동상 동상이 서있다. 얼굴, 손, 월계관이 황금빛으로 칠해져 있고 오른손에는 승리를 상징하는 월계관을, 왼팔에는 지혜를 상징하는 부엉이가 앉아 있다. 2000년 레닌 동상이 있던 자리에 세워졌다.

 

 

성 네델리야 교회(Saint Nedelya Church)

네오 비잔틴 양식의 불가리아 동방 정교회 대성당이다. 10세기에 건축되었으며, 18세기부터 소피아의 대성당으로 사용되었고, 오랜 세월 동안 여러 차례 파괴되고 재건되었다. 현재의 성당 건물은 소피아의 랜드마크 중 하나이며, 성당에는 세르비아 왕 스테판 우로시 2세 밀루틴의 유물이 보관되어 있다 한다.  

 

 

이 성당은 1925년 불가리아 공산당의 한 군사 조직에 의해 200명 이상이 사망하고 500여 명의 일반 신자들이 부상당한 비극적인 테러 폭발 사건이 있었던 장소라고 한다. 성당은 1927년 여름부터 1933년 봄까지 현대적인 모습으로 복원되었고, 1933년 4월 7일에 다시 봉헌되었다.

 

 

 

불가리아 대통령궁(Presential Administration)

1954~1956에 건축되어 현재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되고 있다. 건물의 뒤편 안뜰에는 4세기에 지어진 성 게오르기 성당이 위치해 있다.

맞은편에는 로마 고대 우물을 소장한 고고학 박물관이 있으며, 라르고 광장 지하에는 고대 로마 도시인 세르디카(Serdica) 유적이 보존되어 있다.

 

 

근위병 교대식은 시간이 맞지 않아 볼 수 없었지만, 차렷! 자세로 대통령궁을 지키고 있는 멋진 제복을 입은 근위병들과 찰칵!

 

 

성 게오르기 로툰다(Church of St. George  Rotunda) 교회

4세기 로마 시대에 지어진 소피아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로툰다’, 즉 원형 구조가 가장 큰 특징이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원통형 돔 형태이며, 네 개의 대칭되는 반원형 니치가 있다. 크기는 아주 거대한 편은 아니지만, 로마 시대 특유의 견고함과 초기 기독교 건축의 소박한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내부의 핵심 볼거리는 프레스코화이다. 오스만 제국 시절 벽화 위에 회칠이 된 덕분에 오히려 고대의 그림들이 보존될 수 있었고, 10세기 불가리아 제1제국 양식, 12세기 비잔티움 양식, 14세기 불가리아 제2제국 양식의 벽화가 층층이 남아 있다고 한다. 특히 14세기 벽화 중 22명의 예언자를 묘사한 장면이 유명하다.

 

 

성 게오르기 교회 입구의 크기가 다른 종이 특이하다.

 

 

세르디카(Serdica) 유적

성 게오르기 교회(Rotunda of St. George) 주변의 고대 로마 유적지. 대통령궁 안뜰에 이런 고대 로마 유적이 잘 보존되고 있다니...

대통령궁 앞에서 보면 안뜰에 이런 건물이 숨어 있을 줄이야.

 

 

대통령궁의 안뜰에 둘러싸인 형태의 성 게오르기 로툰다 교회와 로마 유적지.

사회주의풍의 현대식 정부 건물과, 1700년 전 로마 유적이 기묘하게 공존하는 독특한 경관을 볼 수 있다.

 

 

국립 고고학 박물관 (National Archaeological Museum)

오스만 제국의 모스크를 개조해서 만들었고, 1905년 개관한 불가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 트라키아 시대부터 로마 시대까지 고고학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바쁜 여행객으로 이런 곳을 그냥 지나쳐 가니 아쉬움이 크다.

 

 

블라디미르 디미트로프(Vladimir Dimitrov) 동상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에 활동한 불가리아의 유명한 화가. 아주 기다란 수염이 특징이다. 1972년 조각가 마라 게오르기에바의 작품.

 

 

트라반트 기념비(Trabant Monnnument)

로열 가든(Royal Garden)에 위치한,  게오르기 도노프(Georgi Donov)가 과거 독일 민주 공화국(구 동독)에서 생산한 국민차인 '트라반트'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조각품.

 

 

성 니콜라스 러시아 교회

에메랄드빛 지붕과 황금빛 양파 모양의 돔과 십자가가 특징인 러시아 양식이다. 1907~1914년 불가리아 주재 러시아 대사관 주도로 세워졌다고 한다.

 

 

'차르 사무일의 눈이 멀아버린 병사들'과 불가리아 의용군 기념비(Monument of Bulgarin Volunteers).

알렉산더 네브스키 성당 근처에는, 류모미르 달체프(Lyubomir Dalchev)가 1970년에 제작한, 1014년 클레이디온 전투 후 눈이 멀게 된 차르 사무일의 비극적인 병사들의 운명을 표현한 조각품이 있다.

옆 오른편에는 1877~1878년 오스만 제국에 대항해 러시아 군과 함께 싸운 불가리아 의용군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또 하나의 동상이 있다.

 

 

성 시노드 불가리아 정교회(Holy Synod of the Bulgarian Orthodox Church)

불가리아 정교회는 총대주교를 중심으로 조직되며, 성 시노드는 이 정교회의 최고 의결 기관이다. 총대주교는 독단적으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성 시노드에 의해 선출된다. 따라서 성 시노드는 인사권과 교회 운영의 방향성을 함께 쥔 핵심 제도이다.

 

 

1869년 설립된 불가리아 과학 아카데미 본부 건물. 뒤에 보이는 설산은 소피아의 명산 비토샤 산이다.

 

비토샤 산(Vitosha moutain)

소피아 시 남쪽에 위치한 해발 2,290m의 산이다. 전망대에서는 소피아 시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최고봉 체르니 브르흐 바로 아래의 알레코까지 케이블카가 운행된다고 한다.

 

 

국립 외국 미술관(National Gallery for Foreign Art)

왕실 인쇄소가 있던 자리에 1985년 미술관으로 개관. 국립 미술관 일부로 사용되고 10,000점 이상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알렉산더 네브스키 사원(Aleksandar Nevski)

네오 비잔틴 양식의 발칸 반도 최대의 사원. 발칸반도에서 두 번째로 큰 정교회 성당이다. 불가리아의 해방을 위해 터키와 싸운 러시아 병사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1882년 공사를 시작하여 1924년에 완성했다. 내부의 벽은 러시아, 불가리아의 유명 화가들이 그린 성화로 가득하다. 지하실에는 고대와 중세 불가리아의 유물, 성화를 전시하고 있다. 성당에 들어가면 금으로 도금된 돔과 웅장한 규모가 시선을 압도한다.

 

 

 

성당 제단은 화려한 샹들리에와, 240여 점의 인물상 장식으로 꾸며져 있다.

 

 

웅장한 돔 아래 화려한 모자이크와 수많은 성화(이콘)로 섬세하게 장식되어 있다.

 

 

부활절이 지나서 알록달록한 부활절 달걀 장식이 여기저기 많이 보인다.

 

 

 

아름다운 정원 안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식사. 1882년 카페 베르나노(Cafe Vergnano)라고 쓰여있는 역사가 오래된 식당인 것 같다.

 

 

음식맛도 좋고 경치도 멋진 즐거운 점심시간.

 

 

'카바르마'라는 불가리아의 전통 뚝배기 요리가 나왔다. 고기와 채소를 점토항아리나 냄비에 넣고 천천히 익혀 만드는 스튜형 음식이다. 토마토 베이스에 허브와 와인 풍미가 더해져 깊지만 비교적 담백한 맛이 특징. 빵과 함께 먹기 좋은 메뉴로 알려져 있다.

 

 

 

벨리코투르노보(Veliko Tarnovo)

다뉴브강을 경계로 루마니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불가리아 중북부 벨리코투르노보주(州)의 주도(州都)이다. 3개의 언덕, 차레베츠(Tsarevets), 트라페지차(Trapezitsa), 스베타고라(Sveta Gora)에 세워진 독특한 요새 도시로 제2차 불가리아 제국(1187~1393)의 수도였다가 해방 후 수도 지위를 잃었다. 아름다운 풍경과 좋은 기후, 자연 및 역사적 명소와 시내를 관통하는 얀트라(Yantra) 강을 끼고 가파른 절벽 위에 주택들이 겹겹이 층을 이룬 수직적인 풍경이 특징인 도시이다.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3시간 30분  달려서 도착했다.

 

 

차레베츠(Tsarevets) 요새

제2차 불가리아 제국 수도였던 벨리코투르노보가 자리한 3개의 언덕 중 하나인 차레베츠에 세워진 요새이다. 성곽은 접근하기 어렵게 두꺼운 벽(최대 3.6m)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세 개의 성문이 있다. 언덕의 서쪽에 있는 정문은 도개교를 통해 좁은 바위를 지나도록 만들어졌다. 불가리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명소이다.

 

 

사진 중앙에 방패를 들고 있는 사자상을 지나서 성문을 통과해 보자.

 

 

커다란 달걀에는 불가리어로 '부활절 축하해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 성문을 지나가면 성곽 안으로 들어가서 꼭대기까지 갈 수 있어, 자유스럽게 삼삼 오오 우리끼리 탐방해 보는 시간이다!

 

 

큰 종과 작은 종들. 이 종들은 축제나 기념일에 사용된다고 한다. 오래된 중세 도시인데, 현대에 만들어진 종이라고 한다.

 

 

언덕과 절벽이 자연적인 군사 요충지 역할을 했으며, 아래로는 얀트라 강이 흐르고 있다. 

 

 

요새 주변에 빨간 지붕의 중세 스타일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구시가지.

 

 

 

성모승천 총 대주교 성당(Patriarchal Cathedral of the Holy Ascension of God)

중세 제2 불가리아 제국의 수도였던 이곳의 가장 높은 곳에 지은 성당. 1985년 완벽하게 복원되었다고 한다.

 

 

성당 내부는 현대적인 스타일의 프레스코화로 장식했다. 전체적으로 난해하고 처음 접하는 성당 프레스코화다.

 

 

성모자화도 상당히 난해한 느낌이 든다.

 

 

 

 

성문의 두께가 약 3.6m라고 하니 어마어마하다.

 

 

성벽에서 내려오며 버스가 세워진 곳으로 걸어갈 때, 공터에서 경쾌한 음악에 맞춰 춤을 즐기고 있는 동네 젊은이들.

 

 

1시간 남짓 성벽을 돌고 아래쪽에 있는 버스를 타러 가는데, 마을 위로 기다란 성벽이 둘러싸고 있다. 과연 불가리아 제국의 제2차 수도인 벨리코누보다운 스케일이다.

 

 

불가리아-루마니아 국경을 이루며, 흑해에 다다르기 전 루마니아로 들어가는 다뉴브강 강어귀.

 

다뉴브(Danube) 강

유럽 제2의 강. 독일어로는 도나우(Donau), 헝가리 어로는 두나(Duna), 루마니아 어로는 두나레아(Dunarea), 불가리아 어로는 두나브(Dunav)로 라틴 어의 두나비우스(Dunavius)에서 유래한다. 독일의 남서부 슈바르트발트 산지에서 발원하여 중부와 동부 유럽을 동서로 흘러 흑해로 들어가는 2860Km의 국제 하천이다. 유럽 중부와 동부의 문화와 물자의 주요 통로의 기능을 하여, 예로부터 항행권을 둘러싸고 여러 나라 사이에 분쟁이 있었다. 1856년 크림 전쟁 후 파리 조약으로 다뉴브강 항행의 자유가 보장되었다. 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 후 베오그라드 조약에서 자유 항행은 인정하나 관리권은 연안 제국에 한정하였고, 연안 제국의 무장 자유( )가 인정되었다.

 

 

루마니아의 수도에 도착하니 오래된 전철이 반겨준다. 

 

 

저녁은 거의 한식만큼이나 반가운 중식당에서. 중식은 거의 실패가 없는 평준화된 맛이다.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의 호텔에 도착. 뉴욕에 온 것 같은 야경 사진 앞에서..

 

소피아에서 벨리코투르노보까지 3시간 30분, 벨리코투르노보에서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까지 4시간 이동. 총 7시간 30분 이동했다. 철인적인 이동 시간이다. 좋아서 하는 여행인지라 누구 하나 힘든 내색을 하지 않는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