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문자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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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질문요약] 저는 직장 문제로 사주와 타로 등을 보다가 사해충, 신살, 원진살 등 300개가 넘는 신살의 존재도 알게 되는 등 공부할수록 공포가 극대화되었습니다.
죽을 것 같이 괴로움을 느끼지만, 헤어나올 수가 없어요 어쩌면 좋죠? 저 좀 혼내 주세요.
[답변]
'망상'을 참으로 길게도 적어 놓으셨군요.
예, 그렇습니다. 저 위에 적힌 모든 말과 글자가 전부, 법우님 마음 속에서 믿기 시작한 허망한 망상 분별일 뿐입니다.
사주팔자니 기문둔갑이나 타로니, 사주글자니, 등등 그런 것들이 진짜 있을까요? 있다고 여기면서 믿기 시작하면, 그 사람에게는 그것이 있다는 환상이 시작됩니다.
어차피 이 세상이라는 것, 나라는 것, 삶이라는 것이 전부 통째로,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분별의식이 그것을 믿기 시작하고, 관심 갖기 시작하고, 집착하기 시작할 때, 그것이 존재처럼 착각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주팔자니 하는 것들만 망상이 아니라, 나도 망상이고, 세계도 망상이고, 이 삶이라는 것도 전부 다 망상일 뿐입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이를 유식(有識)이라고 합니다. 오직 자기의 분별의식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 없는 분별을 만들어서 실체화 시키고, 그렇게 스스로 분별의식으로 만들어 놓은 세상 속에 스스로 사로잡히고 묶여서 살아가고 있을 뿐입니다.
자승자박이라 하듯, 스스로 분별의 감옥을 만들어 놓고, 스스로 그것을 진짜라고 믿으며, 스스로 사로잡혀 있는 것입니다. 자기 의식이 만든 것이니, 빠져나오는 것 또한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일 뿐입니다."
(내일 답변 계속)
<법상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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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불교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