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에서는 매화가 지고 벗꽃이 만개한다는 소식이 전해 지는 따사로운 3월 하순...
바람난 봄처녀 모양으로 마음이 싱숭생숭 누가 불러 주기만을 기다렸는데..
대전, 유성의 HL3EA 놀부 좌장님으로 부터 호출이 있다는 영원한 방장 HL3IB 의 QTC에 정신이 번쩍~!
2026년 03월25일(수) 올타 아침 교신을 중도에서 QRT하고 서울역으로 달려 갑니다.
언제 타보고 오늘 타는지도 모르는 "ITX 새마을호"에 몸을 싣고 경부선을 달려 봅니다.
대전역에 이미 도착한 HL3IB 방장과 만나서 대전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에서
기다리고 계시던 HL3EA '좌장'님과 HL3UW 대둔산 '민도사'님과 반가운 손 인사 후 좌장님의 애마를 타고..
대전에서는 물론 외지에까지 소문이 난, 계룡산 화덕 생선구이 전문 식당을 찾아 갑니다.
조금 이른 점심시간인데도 식탁마다 좌정한 손님들과 주 메뉴 외에 푸짐한 뷔페식 밑반찬과 부식...
부식만 먹어도 정식을 능가하는 갖가지 음식들....
그림과 같이 식사 인원수의 규모에 걸맞는 식단표... 갖가지 생선구이가 군침을 돌게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 메뉴에는 고등어, 청어, 서대, 대구, 황메기머리 외에 임연수 반마리가 되었겠네요. ㅎㅎ
항상 쓰는 말.."金剛山도 食後 景".. 찍쇠는 아랑곶하지 않고 식 삼매경에 빠진 분들...
그 틈에도 PEPSI 콜라는 빠지지 않고 챙기시는 HL3EA 좌장님~!
옛날 장날이면 나타나는 약장수의 말처럼..." 애들은 가라~!" [19 금] 석물에 취한 어르신들.. ㅎㅎㅎ
더 많은 것을 보시고 싶으신 분은 아래를 클릭해 보사이다.. 반드시 19세이상 성인 만~~ ㅋㅋㅋ
철 늦은 매화인가?? 이른 벗 꽃인가? 아니면 살구 꽃?? 이것 뭘 알아야 면장을 하지~~!ㅋㅋ
꽃향을 맡으며 환담을 즐기는 좌장님과 방장님... 찍쇠도 한자리 잡았습니다.
자리를 옮겨서 회전 전망대가 있다는 CAFE를 찾아 갑니다.
대전의 옛 이름이 "한밭"이라 했나요?? .... 넓은 땅에 참 즐길거리도 많습니다.
어르신들이 KIOSK 앞에서 옥신각신.. 오늘 해 전에 차 한잔 제대로 마실 수는 있을까요?? ㅋㅋㅋㅋ
신용카드를 건네는 듯한 광경을 보니 대둔산 민도사님이 쏘셨나요?? 확인 불가~~! 암튼, 고맙습니다.
COFFEE류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에 잠시 테라스에 나와 꽃바람을 맞습니다.
주문한 COFFEE를 들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계단을 오르는 장면..
구부정하게 걷는 모습이 사회과 교과서에 나오는 "유인원의 변천사??"를 보는듯 ㅋㅋ 죄송합니다.
넓다랏고 시원스런 2층과 앉은 사람이 의식 할 수 없는 속도로 회전하는 둥그런 3층의 모습..
따스한 봄 햇볕을 피해 자리 잡은 창가... 내려다 보이는 풍광이 무척이나 평화스럽기까지 합니다.
창가의 바이얼린과 첼로를 키는 인형과 춤추는 발레리나 인형의 모습이 무척 앙증스럽게 보는 가운데..
느긋하게 앉아서 무슨 이야기를 그리 재미나게 나누시는지요??
곰돌이와 호돌이 인형 뒷쪽으로 멀리 계룡산 정상의 통신 중계탑이 눈에 들어 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동학사 여승의 모습이라도 보고 가야 하지 않을까? 해서
동학사 입구로 올라가는 길에서... 저 찍쇠도 인증을 남겨 봅니다.
동학사 입구 안내소의 모습이 평화롭다기 보다는 조금은 쓸쓸함이 감돌고......
동학사 일주문을 향해 올라가는 길에 폼을 잡으시는 좌장님의 모습이 ...
일주문 문턱(?) 과 부근의 석조형물 앞에서 잠시 머물며 휴식을 취하는 일행...
어쩔수 없는 노인네들... 동학사를 1.5km정도를 남겨두고 눌러 앉아 뭉게기로 합니다.
입구의 마지막 매점인가?? 쌍화차로 원기를 보전하려는데 그 값이 밥값에 육박하고.. 아이스콘은 정가를 징수..
동학사 여승 알현(?)은 중도에 포기하고 오던 길로 다시 하산... 잘 정비된 개천에는 물이 말랐군요.
임박한 예매 차표를 무르고서라도 기어히 바지락 칼국수로 이른 저녁까지 챙겨 주시는 좌장님...
근동에서도 이름이 났다는 바지락 칼국수는 맛도 맛이지만 그양이 어마무시~?
평소 같았으면 남길 분들이 아닌데?? 1/3은 남겨두는 불상사~! 아이구 아까워라~~!
신설 놀이에 이승의 도끼자루 썩는다 던데?? 언제 시간이 이리 흘렀는가요?
헤어져야 할 시간을 훌쩍 넘기고 어쩔수 없는 석별의 시간..
지하철 역까지 바래다 주고 스치듯 잡는둥 마는둥 손바닥 인사로 지하철 역에서 헤어지게 됩니다.
그 먼 거리를 애마에 태워 끌고 다니면서 봄바람을 맞으며
푸짐하게 1차, 2차, 3차까지 아우르는 칙사 대접에 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자주라면 욕먹겠지요? 가끔 불러 주세요~! ㅋㅋㅋ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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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에 불러 주면서 대접을 받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여생지락이 별건가요? 아마츄어무선이라는 같은 취미로 얶어진 우리네들..
참으로 멋진 노후의 생활이라 생각되지 않으시나요?
부디 건강관리를 잘하셔서 더 큰 행복과 보람을 누리시길 빕니다.
오늘의 이 행복을 기리고자 자료를 공유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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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HL1F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3.28 여기 답글은 유성 HL3EA좌장님이 달아 주셔야 하는데?? 세상 살아가는데 독불장군이 있나요?? 어우렁 더우렁 더불어 사는 것... 영원한 방장의 역할이 크겠지요?? 불러 주심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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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HL3EA 작성시간 26.03.28 가끔, 자주 불러 달라는 -1FY 황 om 말씀은 아리송 합니다. ㅋ ㅋ ㅋ
두 분, 먼 길을 와 주신 것 만으로도 고마운 일 이지요.
따뜻한 이 봄 날에, 아주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덕분에.
기회가 되면 또.... -
답댓글 작성자HL1F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3.28 네~~! 가끔으로 부족하시다면 ?? 가끔?? 종종?? 자주?? 이번 기회에 아주 대전으로 QTH QSY 까지 검토하오리까?? ㅋㅋㅋ 말씀 드렸지만 餘生之樂이 멀리 있는 것 아니더군요~! 마음 먹기에 달린 것을~! 아무튼 수고해 주시고 보양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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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HL5IL 작성시간 26.03.29 올타 경로당 할배들 새봄 맞이 나들이를 유성까지 다녀오셨군요?
사진을 보니 무척 즐거운 표정들인데 재미가 많았었나 봅니다.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디서 모임을 갖느냐도 중요한데 맛집이랑 분위기 좋은 레스트랑 등
1급 정보들을 좌장님이 이미 잘 알고 계셨나보군요?
그렇찮아도 구부정한 모습으로 계단을 올라가는 장면이 어디서 많이 본듯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는데
'사회과 교과서에 나오는 "유인원의 변천사??"를 보는 듯' 딱 적합한 표현입니다. hi hi
비록 오라는 데는 없어도 남의 도움 없이 내 발로 걸을 수 있을 때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며 여생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HL1F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3.30 "3대에 걸쳐 덕을 쌓아야~" 맛 볼 수 있다는(?) 유성 좌장님의 5성급 환대를 받았습니다. ㅎㅎㅎ 기회에 다시 감사 드립니다. 부산에서 대전까지 왕복 KTX요금도 만만치 않을 것이지만 기회를 만들어 오세요. 만나려는 마음만 있다면?? 같은 호강(?)을 누리실 수 있을 것인데~~.. 모이는 인원이 많아진다고 좌장님 엽전 곡간이 축나진 않을것이니 ㅋㅋ 다음 번엔 참석하시길 바랍니다. "유인원의 변천사" 제가 써 놓고도 한참 웃었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