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봉선'
꽃말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Snap weed, Bush lizzie.
마른 새우처럼
생긴 잘 익은 꼬투리가 건들면 터지기 때문에 붙여진 꽃말. 진분홍 꽃이 막 토라진 여인의 입술처럼 예쁜 아씨다.
봉선화, 해바라기, 나팔꽃... 자생식물 같지만 도입종들이다. 물봉선은 원래부터 우리 산야에 자생하는 봉선화의 하나, 씨앗으로 번식하는 일년초, 가을에 터져 나가기 전에 따서 뿌리면 이듬해 늦여름에 핀다.
봉선화과, 주변에서 만나는 건 보통 분홍색이지만 고산에 가면 노랑, 흰색도 있다.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한다.
'건드리지 마세요'. 자녀 교육, 성숙하면 스스로 성장해야 하니 너무 참견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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