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큰 도로에는 은행나무 터널이 있습니다 가을만 되만 노오란 잎들이 큰길보다 더 인생깊게 새로운 길을 만들지요 훅 - 한 겨울바람이 내려서기 전 잎들은 스스로 몸을 떨어 수북하게 길을 터 놓았습니다 어제 밤엔 휘영한 달빛을 머리에 이고 그 길을 터벅 걸었습니다 은행나무가 이렇게 가슴을 아리게 하는 줄은 알지 못한 순간이었습니다~~ 작성자 우풍영(김종섭) 작성시간 13.11.18 댓글 쓰기 메모 입력 폼 내용 입력된 글자수0/600 + 비밀 답글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