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냥
오늘 아침은 "그냥" 이라는
말의 깊은 뜻을 말하려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며 생활속에서 흔히 쓰는 "그냥" 이라는 말이 최고의 위로라는 말이라는 것을 아시는지요?
사회생활에 치여 바쁘게 살아가던 한 청년이 퇴근길에,
서쪽하늘에 붉게 물든 노을을 보다가 문득 고향에 계신 어머니 생각이 났습니다.
특별히 드릴 말씀도 없고,
좋은 희소식도 없었지만,
청년은 무엇에 홀린 듯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를 받은 어머니는 갑작스러운 아들의 연락에 깜짝놀라 물으셨습니다.
"아들아, 무슨 일이 니?
돈이 필요해?
아니면, 어디 아픈 거야?"
그러자, 청년은 쑥스러운 듯 대답했습니다.
"아니에요, 엄마. 그냥...
그냥 보고 싶어서 전화했어요."
전화기 너머로 잠시 정적이 흐르더니,
이내 어머니의 훌쩍이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어머니는 젖은 목소리로 말씀 하셨습니다.
"아들아, 엄마는 네가 말한 그 '그냥' 이라는 말이 세상에서 제일 듣기 좋구나.
특별한 일이 없어도, 네 마음속에 내가 살고 있다는 뜻 아니겠니?.
그게 엄마한테는 가장 큰 선물이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연락할 때,
늘 용건을 찾곤 합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가까운사이라면
'그냥'이라는 말보다 더 따뜻한 안부는 없습니다.
오늘 소중한 분에게
"그냥 생각나서 연락했다"며,
툭 한 마디 건네보시는 건 어떨까요?
사람 사는것 별거없습니다.
잘 배운 사람이나
좀 덜배운 사람이나
잘 사는 사람이나
좀 부족하게 사는 사람이나
거기에서 거기입니다.
좀 잘먹으면 어떻고 좀 부족하게 모자란듯 먹으면, 어떤가요?
인생의 삶이란 누구나 거기에서 거기입니다.
인생은 마라톤입니다.
일등으로 달리고
이등으로 달려도 꼴찌는 없고
꼴등도 없습니다.
등수와 상관없이 달려도 걸어도
마라톤은 그냥 마라톤입니다.
그냥 그냥 인생은 마라톤입니다
그냥 앞서거니 뒷 서거니의 차이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