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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작성자雲山김양수|작성시간26.06.16|조회수12 목록 댓글 0

한계령, 붉은 해일

 

불타는 신호등에 멈춰 선 가을 고개  

말 한번 못해보고 온 산이 데었구나

내 맘도 경고등 켜져 선명하게 뛰누나

 

속도를 높여봐도 풍경 속 갇히는데

한계령 급커브에 온 산이 휘청이니

흔들린 기억의 층계 화르르르 번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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