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 붉은 해일
불타는 신호등에 멈춰 선 가을 고개
말 한번 못해보고 온 산이 데었구나
내 맘도 경고등 켜져 선명하게 뛰누나
속도를 높여봐도 풍경 속 갇히는데
한계령 급커브에 온 산이 휘청이니
흔들린 기억의 층계 화르르르 번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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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 붉은 해일
불타는 신호등에 멈춰 선 가을 고개
말 한번 못해보고 온 산이 데었구나
내 맘도 경고등 켜져 선명하게 뛰누나
속도를 높여봐도 풍경 속 갇히는데
한계령 급커브에 온 산이 휘청이니
흔들린 기억의 층계 화르르르 번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