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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해부학

[스크랩] 만성어깨통증과 척추 (흉추후만편)

작성자무상인|작성시간12.10.28|조회수2,283 목록 댓글 0

만성어깨통증이 오래되면 척추를 살펴보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지난번에 [앞뒤모습(관상면)에서의 척추배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옆모습에서의 척추배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옆모습(시상면)의 척추배열을 살펴보세요.

 

 

옆에서 보았을 때, 그림1에서처럼 외이도(귓구멍), 어깨관절중심, 무릎, 족외과(바깥쪽 복숭아뼈)가 일직선이 되는 체형이 가장 정상적인 체형입니다.

 

 

 

 

 

 

 

 

 

 

 

 

 

 

그림1. 시상면의 정상적인 체형

 

 

 

 만성어깨통증을 호소하시는 분을 옆에서 바라보면, 그림2처럼 흉추후만(등이 뒤로 많이 굽음), 이마전방이동(이마가 앞으로 나옴), 경추과신전(목이 앞으로 쭉 뻗음) 등의 비정상적인 체형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림2. 만성어깨통증환자의 흉추후만, 이마전방전위 모습.

 

 

2. 흉추후만, 이마전방전위는 어깨에 많은 문제를 유발합니다.

 

 

 

 

 

 

 

 

 

 

 

 

 

 

 

 

 

그림3. 흉추후만시 근육의 단축과 약화 부위.

 

 

그림4. 견갑대와 몸통을 연결하는 근육들.

 

1) 승모근 상부, 견갑거근이 단축(뭉치게) 됩니다.

 

그림5. 승모근, 견갑거근단축 모습.

  

2) 전거근, 능형근, 승모근 하부가 늘어납니다.

 

그림6. 능형근, 전거근, 승모근하부 약화 모습.

 

3) 견갑골 외전이 일어나고, 상완골두가 전방 활주하게 됩니다.

 

 

그림7. 견갑골외전, 상완골두 전방활주 모습.

 

흉추후만, 이마전방전위의 체형 변화는 극상극과 견갑거근, 승모근 상부에 더욱 추가적인 장력을 요구해 이들 근육과 연관된 통증을 유발하고, 견갑골이 외측과 앞으로 빠지는 외전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런 불안정한 견관절과 견갑골 위치로 인해 회전근개의 이차적인 근긴장을 일으켜 마침내, 상완골두의 전방활주(상완골이 견갑골의 관절와에서 앞으로 빠짐)를 고착화 시킵니다.

 

 

3. 견갑대의 부정렬은 결국 어깨통증, 어깨운동제한을 가져옵니다.

 

 

그림8. 어깨 외전, 굴곡 제한 모습.

 

 흉추후만, 이마전방전위로 인한 견갑골외전과 상완골두 전방활주는 결국 어깨 외전, 굴곡을 제한하여 팔을 들 수 없게 합니다.

이는 팔을 들 때, 상완골과 견갑골 사이의 견관절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견갑골도 상방회전, 외전, 익상의 운동을 하는데, 이것이 제한되기 때문에 팔을 드는 각도가 제한되게 됩니다.

동시에 이런 견갑대의 불안정한 상태는 견관절을 이루고 있는 회전근개(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의 약화를 가져와 어깨부위 통증 및 운동제한을 유발하게 됩니다.

 

 

견갑대란?

 

 

 

그림1. 견갑대 구성 뼈와 관절. 

 

우리가 흔히 어깨라고 말하는 견갑골(날개뼈), 쇄골(빗장뼈), 상완골(팔뼈)의 세 개의 뼈로 구성된 구조물입니다.

즉, 우리가 어깨라고 지칭하는 부위는 견갑대입니다. 

 

 

 

 

 

그림2. 각 방향에서 본 견갑대의 모습.

  

 그림3. 견갑대와 몸통을 연결하는 근육들.

 

 

견갑대는 그림3처럼 등쪽으로 승모근, 견갑거근, 능형근, 전거근 에 의해 척추와 연결되어 있고,

앞쪽으로 흉쇄관절 및  소흉근, 흉쇄유돌근, 견갑설골근, 쇄골하근 으로 체간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림4. 견갑대가 흉곽에 얹혀져 있는 모습.

 

 

 

 

 

 

 

 

 

 

 

 

 즉, 견갑대는 독립적인 구조물로써 흉곽에 얹혀 있는 상태라고 생각을 하면 됩니다.

 

어깨질환의 진찰에서 견갑대가 중요한 것은 우리가 팔을 들거나 어깨를 회전할 때 견갑대가 함께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견갑대에 문제가 생기면 팔이 잘 들어지지 않고 팔운동이 잘 되지 않습니다.

어깨질환 진찰의 제일 처음은 견갑대와 흉곽(체간)의 졍렬상태, 그리고 견갑대의 움직임을 살펴보는 것 부터 해야 합니다. 

척추측만증과 흉추후만증이 어깨질환에 영향을 주는 이유도 이런 상태가 체간과 견갑대의 정렬상태를 비정상적으로 만듦으로써 어깨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 다음은 척추측만증과 흉추후만증의 치료에 대해 말씀드겠습니다.

* 위 환자사진은 경희솔한의원에서 실제 치료시 수집한 사진임을 알려드립니다.

* 위 그림은 이복동 저자의 [체형학]과 [ciba collection]에서 발췌해 왔슴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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