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거룩하고 복된 주의 날에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드리는, 사랑하는 성도님께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말씀의 제목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입니다.
논란이 많았지만, 아직도 논란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지난 주 선거를 통해 새로운 리더가 세워졌습니다. 국민을 두려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고 정직하고 진실하고 바른 행정을 펼치는 일군이 되기를, 그래서 공정한 세상이 되고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좀 더 높아지기를 소망합니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시간이 갈수록 두 갈래로 나눠집니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점점 지지율이 올라가는 사람과 반대로 내려오는 사람이랍니다. 처음에는 우세했고 유리했는데 갈수록 약세가 되고 불리해진다는 것입니다. 유세를 다니면서, 정책토론을 하면서 갈수록 실력을 갖춘 사람인 것을, 마음도 따뜻한 사람임을, 큰 그림을 그리고 있고, 추진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주는 후보가 있는가 하면 유능한 사람, 괜찮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갈수록 점점 실망하게 되는 후보도 있습니다. 상대 후보를 비난하려고 뒷조사를 하여 흠과 티를 찾아내어 네거티브전략을 펼치는데도 캐면 캘수록 미담만 쏟아지는 후보가 있는가 하면 결국 감추었던 것이 드러나 발목을 잡히는 후보도 있습니다. 사람을 알아갈수록, 가까이 지낼수록 저 사람은 참 진실한 사람이구나, 정직한 사람이구나, 그야말로 진국이구나, 하는 사람이 있는 가 하면 알고 보니 그렇지 못한, 전혀 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우리가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분명히 알아야 바르게 믿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제대로 알아야 바르게 섬기고 따를 수 있는 것입니다. 내 인생을 걸어도 되는 분이지, 내가 가진 무엇보다, 내 목숨보다 더 존귀하게 여기고 따라가도 되는 분이지, 바로 알 때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후에 심판하실 주님 앞에 섰을 때, 재판장이신 예수님 앞에서 이런 분인 줄 몰랐다고 해봤자 그때는 이미 늦습니다. 예수님은 알면 알수록 실망이 아니라 소망을 갖게 되고 더 깊이 알아갈수록 믿음의 확신을 갖게 되고 그리하여 우리에게 은혜와 평강을 더하여 넘치게 합니다. 벧후1:1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함께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예수님을 알면 알수록 은혜와 평강이 더하여 넘치게 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약재를 알면 알수록, 낚시도 알면 알수록, 헬스도 알면 알수록, 역사도 알면 알수록 많은 유익이 있습니다. 건강에 도움이 되고 정신적으로 부유하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알면 알수록 하나님 나라를 알게 되고 영혼이 구원을 얻고 영생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은혜와 평강이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렀을 때 이렇게 물었습니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여기서 인자는 예수님이 자신을 낮추어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때 제자들은 들은 대로 대답합니다. 어떤 사람은 선생님을 죽은 세례요한이 다시 살아 돌아온 자라 하고 어떤 사람은 엘리야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예레미야와 같은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라고 한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말한 것은 당시에 예수님을 최고로 존중받는 사람에 비교한 것입니다. 세례요한은 수많은 사람에게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사람들의 죄를 뉘우치게 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한 자입니다. 사람들은 세례요한이 메시야인줄 알았을 정도였습니다. 또한 엘리야나 예레미야도 구약을 대표할만한 정도로 하나님 앞에 귀하게 쓰임 받은 능력의 종들입니다.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선지자였습니다. 예수님을 그런 선지자들과 비교했다는 것은 최고로 인정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로 말하면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장군에 버금가는 인물이라고 하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그러자 베드로가 대답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나이다.” 베드로의 이 고백은 다른 사람들이 예수님을 대단히 훌륭한 분으로 인정하는 것과 비슷한 것 같지만 사실은 전혀 다른 대답입니다. 오늘날 보통 사람들이 예수님을 사대 성인 중의 한 사람이라고 인정하는 것과 우리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만큼이나 다릅니다. 이 고백들은 예수님을 사람으로 보느냐, 하나님으로 보느냐의 차이입니다. 예수님을 아무리 뛰어난 선지자로 여긴다 해도 결국 사람의 아들, 사람으로 보는 것이지만 그러나 베드로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지금 예수님을 사대 성인 중의 한 사람으로 여기는 것도 결국 위대한 한 사람으로 여길 뿐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예수께서 물으실 때 베드로는 주저 없이 주는 그리스도이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이야말로 구약의 선지자들이 예언한 메시야이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크리스토스’는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뜻하는데 ‘메시야’를 가리킵니다. 이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분으로 하나님의 보냄을 받고 온 종임을 나타냅니다. 구약에서 사람에게 기름을 붓는 경우가 세 종류인데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를 세울 때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권능과 그것을 행사할 권리를 함께 주셨음을 뜻했습니다. 당연히 책임도 막중했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을 기름 부음 받은 그리스도라고 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선지자로서, 자신을 흠 없는 제물로 드릴 제사장으로서, 그리고 세상을 다스리실 왕으로서 오셨다는 의미입니다. 그리스도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그분이 가진 직분, 직책을 말합니다. 마치 종의 직분을 가지고 오셨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했는데 ‘살아계신’은 죽은 신들과 대조되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영원토록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으로서 과거와 더불어 지금과 미래에도 함께 하시는, 살아계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살아계시는 분입니다. 지금도 살아계십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막12:27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 자의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한 것은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정확히 고백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누구의 아들입니까?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즉 예수님의 직분은 그리스도, 메시야, 기름부음 받은 종이시지만 그분의 신분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러니까 ‘너 아부지 뭐하시노?’는 무슨 일을 하는지, 그 직업, 직분을 묻는 것이지만 ‘너 아부지가 누고?’라고 하면 신분을 말합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에게 ‘너 아버지가 누고?’라고 묻자 예수님은 ‘내 아버지는 하나님인데예’라고 답한 것입니다. ‘뭐? 너 아부지가 하나님이라꼬? 이 자슥이 미쳤나? 어디서 신성모독죄를 범하고 있어!’ 그래서 십자가에 처형시킨 것입니다.
예수님의 직분은 그리스도, 즉 기름부은 종이지만 신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우리의 주, 곧 왕이십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예수님을 ‘주’라고 고백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실 왕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주님’, ‘주여’ 라고 하는 것은 바로 예수님이 우리의 왕이심을 고백하고 우리를 다스리시는 분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스스로 자기를 비우고 낮추어 종이 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여전히 왕이시고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할렐루야!
베드로가 이렇게 고백하자 예수께서 대답합니다.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이렇게 고백할 수 있는 것은 사람에게 배워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지식이라고 했습니다. 유학가서, 책을 통해 학문으로 깨우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알게 해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고전12:3에 “누구든지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세례 요한이나 선지자 중의 한 사람으로, 오늘날 사대 성인의 한 분으로 아는 것은 사람들의 지식, 세상 지식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세상에 오신 그리스도요 우리의 주가 되십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고백할 때 예수님은 네가 나를 잘못 알고 있다고 하지 않고 이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지식이라고 칭찬하고 인정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18절에서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라고 했습니다. ‘베드로’는 ‘반석’, ‘큰 바위’란 뜻입니다. ’이 반석 위에‘ 라는 말은 단단한 돌 위란 뜻이 아니라 ’이렇게 신앙을 고백하는 이 믿음 위에‘ 즉 ’바위같이 든든한, 변함없는 믿음의 고백 위에‘라는 말입니다. 교회는 어디에, 어떻게 세워집니까?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그리스도요 주님으로 믿는, 흔들리지 않는 반석 같은 신앙고백 위에 세워집니다. 누가 세우십니까? 목사나, 장로가 세우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예수께서 세우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누구십니까? 예수님은 당신의 교회를 세우시는 분입니다.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교회의 머리라는 것입니다. 모든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님입니다. 어떻게 세웁니까? 사람을 통해서,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서 세웁니다. 교회를 세우는데 사람을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머리라는 의미는 주인, 주권자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교회의 주인도 당연히 예수님입니다. 교회를 우리 몸에 비유하면 예수님이 머리이시고 우리는 그 몸의 각각 지체입니다. 아무리 입이 말을 잘하고 손이 일을 잘하고 발이 잘 달려도 머리 되신 예수님의 통제하에 움직여야 합니다. 배가 선장에 의해 움직이듯 교회는 머리 되신 주님에 의해 인도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의 교회입니다. 발이 잘 달린다고, 손이 힘이 쎄다고 몸을 마음대로 이끌어가면 산으로 달릴지 바다로 내달릴지 모르는 것입니다. 머리 되신 주님이 이끌어가야 건강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왜 교회를 세우십니까? ‘음부의 권세를 이기지 못하리라’라고 했습니다. 즉 음부의 권세를 이기기 위하여 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엡6:12에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에 대한 것, 곧 음부의 권세라고 말씀했습니다. 교회가 세상 가운데 있어도 마귀의 권세 아래 지배당하지 않고 하늘의 지배를 받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물과 기름이 섞이지 않고 기름이 물 위에 떠있듯이, 노아의 방주가 물 위에 떠있듯이 교회는 세상과 연합하는 것이 아니고, 세상의 방식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믿음의 법이 적용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함께 신앙고백을 하고 함께 예배를 드리고 함께 공동체를 이룬다면 음부의 권세를 이길 수 있습니다. 삼겹줄은 단단합니다. 주님은 사단의 권세로부터 자녀들이 이기고 승리하도록 교회를 세우시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또한 예수님은 천국 열쇠를 가지신 분, 그 열쇠를 우리에게 주신 분이십니다. 천국 열쇠를 가졌다는 것은 천국의 문을 열고 닫는 분이 예수님이심을 말씀합니다. 계3:7에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분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천국문의 열쇠를 가지신 분입니다. 오직 예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고 그 문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천하 인간에게 구원 얻을 다른 이름을 주신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천국 열쇠를 누구에게 준다고 약속합니까? 네게, 우리에게 준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천국 열쇠는 예수께서 구원의 이름이신 예수님의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예수 이름이 곧 천국 문을 여는 열쇠로써 우리는 그 이름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요16:24에서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라고 했습니다. 본문 19절에서는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천국 열쇠를 가지신 분이고 그 열쇠를 또한 우리에게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누구든지 믿음으로 그 열쇠를 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천국 열쇠를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이 누구십니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그리스도가 되신 왕이십니다. 또한 교회를 세우시고 교회의 머리가 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천국 열쇠를 가지시고 천국 열쇠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 사실을 믿고 순종하여 하나님의 자녀다운 복된 삶을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