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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한 이야기..♡

왜 몰랐을까..

작성자Queen|작성시간26.06.14|조회수17 목록 댓글 0

자려고 누웠는데

엄마 얼굴이 떠오른다

엄마에게 잘못한 일들이 떠오른다..ㅠ

엄마 미안..

엄마 미안해..

가슴이 콱 막힌다..

오늘 병원 가면서

엄마가 우리에게

우리 가슴에 한으로 남을까봐

우리가 엄마를 위해

뭐라도 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시는 걸까..

이런 생각을 했었다..

--



여전히

엄마 얼굴을 보면

눈물부터 난다..

언제서부터 였을까

엄마가 주먹이 안 쥐어진다..

왜 몰랐을까..

욕창이 생겼다

지난주까진 없었는데..

오늘..

그래서

내가 있는 내내

옆으로 뉘어드리고

엉덩이를 열어두었다..

가슴이 너무 아픈데

이게 도대체 뭔가..

엄마는 이걸 과연 알까..

우리 엄마 깨어날 수 있을까..

아픔과 죽음 앞에서는

돈도

명예도

사랑도

아무 소용이 없다..


생사 앞에서

사람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존재인 듯 하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고

나는..그렇다..

나일때도 그랬고

엄마도 그렇고

아빠도 그렇고

어떻게 할 수가 없다는

무력감에

매일 매일 무너진다..

오빠는 그 순간들을 어떻게 견디고 있었던걸까..

오빠 어머님도 많이 쇠약해지셨겠다..

볼때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겨우 세달에 난 만신창이가 되어가는데

오빠는 십여년을..





아프지 말자..

우리..


몸도 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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