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쓰러지지..하는 날..
휴..
이젠 야근을 격일로만 해야지
라고 오늘 아침 선언을 했는데
결국 실패..
채점할게 산.더.미..
어찌하여 난 서술형 평가를
그리 많이도 했는가...
오버피팅이라고 가르쳤건만
오버부팅
오버레이
오버래스팅
오버부킹..
대환장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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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워
벌써 에어컨..
에어컨 청소도 안했는데
숨이 막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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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달 예쁘더라..
퇴근길
고개들어 본 하늘의 달은..
참 예뻐서
오빠도 저 달을 봤을까
저 달 보고
예쁘네..했을까
이런 생각..
해보다 달을 좋아하는 걸 보니
낮보다 밤이 좋은건가
아침보다
저녁즈음의 색깔과 냄새가
더 좋은것 같긴 하다.
그 저녁즈음엔
더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불쑥 커지기도 하고
요즘하는 나의 부질없는 짓들에
문득 서글퍼졌다
하느님..
하느님은
이 시간을 통해
제가 무엇을 보길 원하시나요?
점점
더 한심해지고
더 초라해지기만 하는데..
여기가 바닥인줄 알았는데..
그래서 이젠 좋아지겠지
더 나빠질수도 없겠다..하면
더 깊은 바닥을 보여주시는 ..
좋아질 날이 오겠지요?
사실..
확신이 안 드네요..
충분히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단단하게 버텨왔잖아요..
이젠 좀 다 내려놓고도 싶은데요..
더 더 버텨보라하시면..
ㅠㅠㅠ
문득 든 생각에..
또..괴로운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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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도 그 사람을 생각합니다.
밤마다
같은 이름을 부르는 마음을 아시고
말하지 못한 그리움도 아시니
제 마음을 달래주소서.
내일은 서글픔이 아닌
평안으로 잠들게 해 주소서.
후회로 남지 않게 해 주소서.
제 마음을..전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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