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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한 이야기..♡

기꺼이..

작성자Queen|작성시간26.06.22|조회수17 목록 댓글 0

월요일 아침..

 

그래도 월요일은 수업이 없어서..

 

다른해보다는 출근이 수월하지만

 

지난주 피곤했는지

 

오늘 아침엔 잠깐 병가 쓸까..연가 쓸까하다..

 

아..오늘 야자감독이지...하며 무거운 몸을 일으켜 겨우 출근..

 

출근하니까..

 

정신이 좀 들긴 드네..

 

좌 커피 우 보리차 

 

--

 

당신 월요일은 어때?

 

당신은 내시경 하는 것이 재미있다는 말..

 

멋있다.

 

자기일이 재미있는..사람...

 

옛날옛날에 우리 처음 만났을때

 

그때 내가...의사가 좋냐고...

 

다시 태어난다면 그땐 뭘하고 싶냐고 하니까..

 

그래도 의사라했어..

 

난 그게 참 멋있더라...

 

자기일을 좋아하는 사람..

 

그땐 나도 내일을 좋아(?)했어..

 

좋아한다기 보다 나와 잘 맞는 일이라 생각했었어..

 

나에게 적당한 일이라 생각했었어.

 

그런데..

 

오빠는 아직도 그러다니...역시 정말 멋있어..

 

그때 그 말이 너무 멋있어서

 

그 다음에 누구를 만나면..

 

꼭 물어봤어..

 

다시 태어나면 어떤 일을 하고 싶냐고..

 

그떄..자기 일말고 다른 것이 하고 싶다하면..

 

두번다시 안 만났어...ㅎㅎㅎ

 

우리 안만나던 시절에도..당신은 그렇게 내 삶속에 있었을지도..

 

--

 

내가 바라는 삶은...

 

대단한 삶이 아닌데...

 

그게 이렇게도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깨달아서

 

슬프다...

 

같이 밥먹고

 

같이 잠들고

 

같이 수다떨고..

 

그래도..

 

같이 힘들어 줄 수도 있고

 

당신 아프고 힘들때 옆에 있어주고

 

당신을 위해...

 

내가 뭐라도 해 주고 싶긴 하다...

 

 

 

혼자 단단하게 사는 삶...을 몇년동안...노력해왔는데...

 

한순간이다...

 

내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건...

 

물거품이 된다해도 좋았으니까...

 

 

 

또 몇년을 무너지겠구나...했지만.

 

기꺼이...

 

 

언제라도..

 

난..

 

또 기꺼이...일테니까...

 

 

 

하지만..

 

참 힘든 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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