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스며들어 떠날 때가 다가옴이 살짝 아쉽다. 이제 가면 언제 또 올 수 있으려나 싶은 생각이 이제 나이들어갔다는 뜻이 아닐까 싶다.
브라이에스 호수~ 이탈리아어로 라스 디브라이에스.
| 해발 1500 미터에 위치한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엄청 아름다운 호수. 호수 둘레 트레킹이 일정이었 으나 입구에 놓인 보트를 보니 일탈을 하고 싶었다. 처음 무심재 여행에 동행한 룸메가 비교적 내 의견에 동의를 잘 해 줘서 우린 걷지말고 보트 타자고 했더니 노 저을 줄 아냐며 흔쾌이 동의했다. 노젓는 거야 못 할거 없지만 돌다가 시간에 맞춰 돌아올수 있게 능숙할까 걱정이 되었지만 그냥 직진이다. 보트 한 대에 55 유로~ 누군가 더 타도 될 듯한데 마침 옆에 계시던 가이드님께 콜 했더니 오케이 하셔서 보트탑승하러 갔다. 줄서있는데 일행이 더 보였다. 표 끊었냐했더니 그냥 가길래 따라왔다해서 2명을 더 태워 5명 만석이 되었다. 가이드님이 동승해 안심이 되려던 순간 보트는 처음 탄다 하셨다. 헐~~일단 노젓는 법을 알려드리고 운명에 맡기고 유유히 풍광을 즐겼다. 호수에 떠있는 보트 사진은 밖에서 우릴 보고 찍어주신 길동무님의 사진임을 알립니 다. 감사합니다. 티의 테라스'라고도 불리며 사방으로 끝없이 펼쳐지 는 돌로미티 산군을 파노라마로 둘러볼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편하게 올라와 눈밭에서 놀 힘이 넘쳐 좋았다. 어제 트레치메는 비를 보여주더니 포르도이는 눈을 보여주네. 어떤 곳은 무릎까지 쑤욱 빠지기도 했다. 녹아서 약간 질퍽이는 곳도 있었다. 눈 때문에 건너편 봉우리까지 가는 건 무리인듯하여 케이블카 주변에서 놀다가 시간이 남아 에스프레소 한잔의 여유까지 즐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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