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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 58

작성자솔담|작성시간26.06.09|조회수11 목록 댓글 0

    참된 단식

1   목청껏 소리쳐라. 망설이지 마라. 나팔처럼 네 목소리를 높여라.

    네 백성에게 그들의 악행을, 야곱 집안에 그들의 죄악을 알려라.

2  그들은 마치 정의를 실천하고

    자기 하느님의 공정을 저버리지 않는 민족인 양

    날마다 나를 찾으며

    나의 길 알기를 갈망한다.

    그들은 나에게 의로운 법규들을 물으며

    하느님께 가까이 있기를 갈망한다.

 

3  "저희가 단식하는데 왜 보아 주지 않으십니까?

    저희가 고행하는데 왜 알아주지 않으십니까?

 

    보라, 너희는 너희 단식일에 제 일만 찾고

    너희 일꾼들을 다그친다.

4  보라, 너희는 단식한다면서 다투고 싸우며

    못된 주먹질이나 하고 있다.

    저 높은 곳에 너희 목소리를 들리게 하려거든

    지금처럼 단식하여서는 안 된다.

5  이것이 내가 좋아하는 단식이냐?

    사람이 고행한다는 날이 이러하냐?

    제 머리를 골풀처럼 숙이고

    자루옷과 먼지를 깔고 눕는 것이냐?

    너는 이것을 단식이라고,

    주님이 반기는 날이라고 말하느냐?

 

6  내가 좋아하는 단식은 이런 것이 아니겠느냐?

    불의한 결박을 풀어 주고

    멍에 줄을 끌려 주는 것,

    억압받는 이들을 자유롭게 내보내고

    모든 멍에를 부수어 버리는 것이다.

7  네 양식을 굶주린 이와 함께 나누고

    가련하게 떠도는 이들을 네 집에 맞아들이는 것,

    헐벗은 사람을 보면 덮어 주고

    네 혈육을 피하여 숨지 않는 것이 아니겠느냐?

 

8  그리하면 너의 빛이 새벽빛처럼 터져나오고

    너의 상처가 곧바로 아물리라.

    너의 의로움이 네 앞에 서서 가고

    주님의 영광이 네 뒤를 지켜 주리라.

9  그때 네가 부르면 주님께서 대답해 주시고

    네가 부르짖으면 ' 나 여기 있다.' 하고 말씀해 주시리라.

   네가 네 가운데에서 멍에와

    삿대질과 나쁜 말을 치워 버린다면

10 굶주린 이에게 네 양식을 내어주고

     고생하는 이의 넋을 흡족하게 해 준다면

     네 빛이 어둠 속에서 솟아오르고

    암흑이 너에게는 대낮처럼 되리라.

11 주님께서 늘 너를 이끌어 주시고

    메마른 곳에서도 네 넋을 흡족하게 하시며

    네 뼈마디를 튼튼하게 하시리라.

    그러면 너는 물이 풍부한 정원처럼,

    물이 끊이지 않는 샘터처럼 되리라.

12 너는 오래된 폐허를 재건하고

    대대로 버려졌던 기초를 세워 일으키리라.

    너는 갈라진 성벽을 고쳐 쌓는 이

    사람이 살도록 거리를 복구하는 이라 일컬어지리라.

 

 

 

    안식일

13 "네가 삼가 안식일을 짓밟지 않고

    나의 거룩한 날에 네 일을 벌이지 않는다면

    네가 안식일을 '기쁨' 이라 부르고

    주님이 거룩한 날을 '존귀한 날' 이라 부른다면

    네가 길을 떠나는 것과 네 일만 찾는 것을 삼가며

    일하는 것을 삼가고 안식일을 존중한다면

14 너는 주님 안에서 기쁨을 얻고

    나는 네가 세상 높은 곳 위를 달리게 하며

    네 조상 야곱의 상속 재산으로 먹게 해 주리라."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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