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에는 ‘전화번호부’라는 게 있었다. 지역별, 직장별, 단체별로 전화번호부를 발간해 사람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지역 전화번부는 집 전화, 직장과 단체전화번호부는 사무실 전화와 집 전화를 올렸고 휴대폰이 많아지자 그 번호까지 올렸다. 그러던 것이 모든 이가 휴대폰을 가지게 되니 집 전화들이 점점 사라지고 따라서 지역전화번호부가 슬그머니 사라지더니 언제부턴가 사업체, 가게, 식당 등 상업용 전화번호부까지도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한걸음 더 나아가 요즘은 행정기관 내부에서 발간하는 조직 표에도 행정전화번호만 있고 개인의 이름과 휴대폰번호는 없어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바 이유를 알고 보니 개인정보 보호차원이라고 한다. 이거 참 우리가 너무 각박한 사회를 살고 있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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