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는 안개비가..........................조금씩 날린다.
밤에 광안리에서.................택시타고 왔다.
어제 저녁 선선한 해운대 거리를 걸어서.............아흔중반의 서클 지도교수님과 선후배들 10여명이...........조촐한 식사를 하였다.
교수님은 전혀 기력이 쇠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더 맑으셨다.
곡차를 조심하면서.........또 많이 마셨는데............뷔페 음식 덕분에 아침에.............크게 힘들지는 않다.
다행히 옛날의 기억이 조금씩 있어서...............즐거웠다.
후배는............이제 머리가 히끗히끗한데.............검게 물들이고 왔다. 손자는 다시 자기네 집으로 갔다고 한다. 처음에 도착해서 자리에 앉았다가 인사를 서로 하는데........손과 눈빛이 흔들리는 것이 보였다. 내 마음도............떨리는데.............목소리를 크게 하고 일상적이 대화로서....................무난하게 지나갔다.
늘............같은 옷 하얀색 블라우스 한장만 입고.............있었는데.......언제나 밝고 당당하였는 기억이............... 있다.
써클내 커플인데.............너무 재밌게 살고 있어 보인다.
우리들에게는..................지리산 종주와 학림도의 하계봉사가 큰 기억으로 남아있고..............모두에게 진리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 주었는데...............얼마나 새겨갈지는 미지수이다.
아침에 뉴스에.................박성재가 징역 25년을 언도 받고 법정구속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수년전에.................미디어가 많이 발달하여............난파선의 모습이 너무도 뚜렷하게 보이는데도..............
너나 할 것 없이 그 배를 새로 타고............그 배에서 내리지 않고................그 배를 붙잡고 안간힘을 다 쓰는..............무수핝 지식인들을 보았었다.
일본에서 수입된...............불을 믿는 이상한 종교가 수입되어.................사방에서 그 흔적이 보이는데도.............
박성재선생은................아주 당연한 듯이............난파선을 미래로 가는 부도환처럼..............키를 잡고 운전하고 있었던 기억이 있다.
구속조차 몇번 피하여 양복입고...............서울의 거리를 걷던 모습을 테레비에서 몇번 보았는데.............................
이제 법정구속되었다고 한다.
시골 초딩도 아니고.................서울대 나온 지식인들이..........꿈결과 같은 말을 할 때는..................세상이 참 기이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엘리트 중의 엘리트 지식인인................조국선생이 옛날에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있을 때................한번씩 하는 말을 들으면.................내귀를 의심하곤 하였는데.............참 권력의 희생이 되어 몇년동안 가족들이 고생을 진땅 하였는데............
아직도...............세상을 보는 눈이...............정확하다고 보이진 않는다.
죽을 힘을 다해 싸운 혁명가는................언제나 그 마인드 속에 있고..............귀족은 늘 귀족스런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평민은 늘 이익스런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어제 한 후배는...............종교를 꼭................그 잘나가는 인문학자들이 상투적으로 생각하는 그 말들 속에 있었다.
그는 천재형의 사람인데...............천재들은 누구보다......세상을 잘 분석하는데.................대신에............그 세상에 가장 세게 잡혀 있어 보인다. 왜냐하면 자신은 똑똑하고............
똑똑한 자신이 잘 분석해 놓은 세상이라는 틀에...............잡혀서.................나름대로 하늘에서 주는 신호를...............자신의 틀 안으로 늘 집어 넣고 방황하는 것이다.
아이큐 170이 넘는 그 사람의................방황이 그러하게 보였다.
그대여!
세상은 층층이 다양한....경계로 수많은 세상이 있다오!
우리 특별하고도 훌륭한 인간계는..............그 중간에 있을 거라오! 누구도 열린 생각을 하지 않으면..................자신의 속한 세상에 침잠해서.................벗어나기 어려울 거라오!
하지만............수행자는.............무한하며.............자유롭다오!
진성여왕이..............며칠전에 나왔는데...............그녀가 하는 역할이란......항상 어리석고 우둔한 생각으로 나라를 혼탁시키는 그 카르마..............유씨부인은 요즘 소식이 안들린다.
물론 유씨부인의 남편......애인 각간 위홍도 소식이 돈절된지 오래다.그쪽이 원래 그렇다.
사람들이 주변에 있으므로...............내가 있다는 생각을 하지 마시게............ 그대여!
가족들이 있고 아들 딸과 손자가 있으므로 내가 세상에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오! 그것 때문에 당신은 세상에 계박되어.................세포가 다 늙어가고 마침내 기력이 쇠하여 저승사자가 문앞에 어른 거릴 때까지.............당연하게 세상 살았다고 바보같은 말 하면서 죽는다오!
오! 고귀한 당신이여! 인간의 몸 받기 어려운데..............
그 수많은 군중들도............다 어느 순간에 순식간에 흩어져 가는 유한자들 이라오!
내것을 남에게 주는................보시가 없다면..................강을 건너는 뗏목에 타는 인연이 쉽지 않을 거라오!
고해의 바다를 건너는데................오직 핮가지..........보시가 최고라오! 선하지 못한 중생에게는 길없는 길이 보이지 않을 거라오!
다음에 진리가 있다오! 그대여! 멋있는 나의 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