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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높이. 감동사연

작성자보문산인(대전)|작성시간25.12.24|조회수75 목록 댓글 6


바라보는 눈이 삶을 바꾼다

어느 날, 엄청 부자인 한 아버지가 어린 아들을 데리고 시골로 향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보여주겠다.”
그는 아들이 현실을 깨닫길 바라는 마음으로, 찢어지게 가난한 농가에서 이틀 밤을 묵게 했습니다.
짧은 동행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 아버지는 뿌듯한 마음으로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재미있었느냐 ?”
“네, 아주 좋았어요.”
“그래, 가난한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이제 알겠지?”
“예, 아빠!”
아버지는 마지막 확인을 하듯 묻습니다.
“그럼, 거기서 무엇을 배웠느냐?”

아들은 잠시 생각하다가 하나하나 조용히 말을 꺼냈습니다.
“우리는 개가 한 마리뿐인데, 그 집엔 네 마리나 있었어요.
우린 마당에 작은 수영장이 있는데, 그 사람들은 끝없이 이어진 개울을 갖고 있더라고요

우리 정원에는 값비싼 수입 전등이 켜져 있지만, 그 사람들은 밤하늘 가득한 별빛을 즐기더라고요.
우리 패티오는 앞마당에만 있는데, 그 사람들은 지평선처럼 끝이 없는 들판을 가지고 있었어요.
우린 작은 정원에서 살지만, 그 사람들은 끝없이 펼쳐진 자연과 함께 살고 있었어요.
우린 하인이 우리를 도와주지만, 그 사람들은 서로를 도와주며 살고 있었어요.
우린 음식을 돈 주고 사서 먹는데, 그 사람들은 직접 길러 먹더라고요.
우리 집은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그 사람들은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살고 있었어요.”

아버지는 그 말을 듣고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마지막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아빠, 고마워요. 우리가 얼마나 가난한지를 알게 해주셔서요.”

아버지는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부와 빈곤은 가진 것의 크기가 아니라 바라보는 눈에서 결정된다는 것을. 어떤 이는 부족함 속에서도 하늘의 별을 보고 감사하며, 어떤 이는 넘치는 것 속에서도 벽을 보고 불평합니다.

우리가 가진 것을 감사하는 마음은 우리를 가장 부자로 만듭니다.
갖지 못한 것 때문에 걱정하기보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친구와 가족,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과 건강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부입니다.

생은 짧습니다. 진정한 친구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니 지금 내 곁의 사람들, 지금 내 앞의 풍경, 지금 내 손에 있는 것들을 감사히 바라보십시오.
그 순간 당신은 이미 부유한 삶의 한가운데 서 있을 것입니다.
좋은 이야기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드라마 같이 가슴 뭉클한 사연을 담은 애깁니다

친구의 소개로 직업 군인을 만나게 된 어느 여인이 있었습니다.
무남독녀로 자란 그녀는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 너무나 씩씩하고 남자다운 매력에 반해 자신이 먼저 프로포즈를 하는 바람에 만난지 육개월 만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결혼을 해서 살다보니 이야기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남자다웠던 매력은 너무 말이 없어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고, 무뚝뜩한 성격은 재미가 없었고, 일만 열심히 하는 타입이다 보니 조금씩 실망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모든일의 우선권을 시댁부터 두는 권위를 부리는 모습을 보고는 불만감도 커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하필 친정아버지의 기일과 시댁의 제삿날이 하루의 차이가 났습니다.
그러다보니 시댁에서 음식을 장만하느라 친정을 갈 수가 없었습니다.
친정 엄마 혼자서 쓸쓸히 제사를 지내야 하는 것이 늘 마음에 걸렸지만 어쩔 수가 없다보니 마음만 아플 뿐이었습니다.

결혼한지 3년째가 되는 어느 날~
친정엄마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는 작은 목소리로 내일 모레가 너의 아빠 제삿날인데 이번엔 내가 너무 아파서 그러니 네가 좀 와서 도와줄 수 없느냐고 힘없이 부탁을 했습니다.
감기 몸살로 심하게 앓고있는 엄마가 오죽하면 전화를 했을까...
딸은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아내는 이번 제사는 친정으로 가면
안되겠냐고 남편에게 슬쩍 물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의 한 마디에 마음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 그럼 우리 집 제사 음식은 누가 만들고?"
아내는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남편의 무뚝뚝한 대답에 더욱 더 큰 실망감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제사 음식을 장만하고 있는 며느리를 시어머니께서 살짝 한쪽으로 부르시더니 친정 어머니께서 많이 아프시다니 빨리 친정으로 가서 어머니를 도와 드리라고 하며 용돈을 쥐어 주셨습니디.

아마 남편이 어머님께 이야기를 한 것 같았습니다.
부랴부랴 옷을 챙겨입고 집을 나서서 버스를 탄 아내는 기쁜 마음으로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보~ 나 지금 친정가는 길이에요.
당신이 어머니에게 말했어요? "
남편은 고맙다는 말도 하기 전에
" 나 바빠! "
한 마디를 하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저녁이 되어 친정집에 도착하자 문 앞에 어디서 많이본 차가 있었습니다.
남편의 차였습니다.

대문을 열고 들어서자 남편이 직접 음식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놀란 아내가 아무 말도 못하고 있는데 친정엄마가 활짝 웃으며 말했습니다.

"아! 글쎄~ 이 서방이 새벽같이 와서 수도랑 변기를 고쳐주고, 집안의 꺼진 등까지 다 갈아 끼워줬단다.
시장에서 장까지 봐와서 저렇게 직접 음식을 만들고 있는데 보통 솜씨가 아니야..
나보고는 꼼짝말고 계시라고 해서 난생 처음 호강을 누리고 있는 중이야~"

엄마는 행복한 미소를 띄우고 있었고 딸은 남편에게 달려가 품에 안기어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고마움이 가득 담긴 기쁨의 눈물이었습니다.
새로 갈아낀 전등의 등불이 오늘따라 두 사람을 유난히 밝게 비춰주고 있었습니다.

대나무가 높게 설 수 있는 이유는 곧아서도 아니고 단단해서도 아닙니다.
그것은 대나무의 뿌리가 땅속의 흙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기 때문입니다.

어렵고 힘든 세상을 살아 가면서 사람들이 서로 지탱할 수 있는 것은 어느 한 사람의 힘이 아니고 능력도 아닙니다.
그것은 때때로 서로를 위해 흘려준 눈물과 서로의 기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렵고 힘든 세상속에서 함께 기댐이 되어줄 수 있는 착하고 선한 삶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함께 기대어 있을 수 있도록 서로 서로 두손을 굳게 잡아 주심으로 여러분 모두 아름다운 나라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행복한 오늘 되세요^^!!


저녁의 음악편지
(2025.12.24.수.)

크리스마스 이브날 아침 창문을 열고 맑은 공기를 흠뻑 드려 마셔 봄으로써

자연이 제공하는 신선한 여러 가지 선물을 받고 살아간다는 것에 항상 고마움을 느낍니다.

아울러 모든 분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크리스마스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봅니다.

♬징글벨 외...조용필
https://www.youtube.com/watch?v=P3w9gOyt1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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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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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보문산인(대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12.24 혹한기에

    지내시죠?
    덕분에
    잘 나아지고 있습니다.
    긴긴밤
    따숩게 지내세요.
    감사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이사장. | 작성시간 25.12.24 보문산인님
    눈높이
    바라보는 눈이 삶을 바꾼다
    생은 짧습니다
    진정한 친구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니 지금 내곁의 사람들 지금 내앞의 풍경 지금 내손에 있는 것들을 감사히 바라보십시오

    감동 사연
    남편의 배려
    함께 기대어 있을수 있도록 두손을 굳게 잡아 주심으로 여러분 모두 아름다운 나라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늘감사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보문산인(대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12.25 이사장님!
    즐거운
    성탄절
    행복 가득하세요.
    감사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이사장. | 작성시간 25.12.25 보문산인(대전) 감사합니다
  • 작성자초아(전주) | 작성시간 25.12.25 보문산인님
    오늘의묵상
    항상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오늘하루잘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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